1화 · 2025-10-02죽고 싶은 소녀는 바다를 기다린다
공허한 날들을 보내고 있던 야오토세 히나코는 빨리 여름이 끝나기만을 기다리고 있었다. 어느 날 깊은 바다처럼 맑고 투명한 눈동자를 지닌 소녀를 만난 히나코. 수업 중에도 그 바다 같은 소녀가 머릿속에 떠오른다. 같은 날, 학교 수업이 끝나고 문득 바다 내음과 소녀의 기척을 느낀 히나코는 실내화도 갈아신지 않은 채 그대로
시즌 정보
13개 회차 · 2025-10-02
1화 · 2025-10-02죽고 싶은 소녀는 바다를 기다린다
공허한 날들을 보내고 있던 야오토세 히나코는 빨리 여름이 끝나기만을 기다리고 있었다. 어느 날 깊은 바다처럼 맑고 투명한 눈동자를 지닌 소녀를 만난 히나코. 수업 중에도 그 바다 같은 소녀가 머릿속에 떠오른다. 같은 날, 학교 수업이 끝나고 문득 바다 내음과 소녀의 기척을 느낀 히나코는 실내화도 갈아신지 않은 채 그대로
2화 · 2025-10-09석양의 괴물과 축제 음악
"저는 당신을 먹으러 왔어요." 그렇게 말했던 시오리가 히나코가 다니는 고등학교에 전학을 왔다. 이 사람이라면 날 죽여 줄지도 몰라. 은밀히 기대를 하면서도 좀처럼 자신을 먹으려 하지 않는 시오리에게 초조함을 느끼는 히나코. 왜 날 먹지 않냐고 질문하는 히나코에게 시오리는 '인간에게도 먹기 좋은 시기라는 게 있다'라는 대
3화 · 2025-10-16희망의 바다
시오리의 손에 이끌려 여름 축제에 오게 된 히나코. 다정하면서도 제멋대로인 시오리의 행동 때문에 '그 기억'을 떠올리고 만 히나코는 시오리의 손을 뿌리치고 인파 속으로 도망치고 만다. 쫓아온 시오리에게 히나코는 과거의 일을 얘기해 주면서 정말 날 먹을 생각이 있는 거냐고 질문한다. 그런 히나코에게 시오리가 들려 준 대답은
4화 · 2025-10-23물거품의 매듭
평범한 인간에게는 보이지 않는 요괴의 피. 하지만 어째서인지 미코의 눈에는 그 피가 보이는 듯하다. 심지어 시오리에게서 계속 요괴의 냄새가 났었다는 말을 하는 미코. 방과후 미코와 함께 놀고 있는 히나코의 앞에 나타난 시오리는 빨리 '그것'에게서 떨어지라며 강하게 충고하는데…
5화 · 2025-10-30친애하는 짐승
요괴로서의 모습을 드러낸 미코와 시오리의 싸움이 시작된다. 지금까지 미코가 자주 앓아누웠던 이유는 바로 옆에 자신이 있는데도 먹는 걸 참고 있었기 때문이었다는 사실을 알게 된 히나코. 승부가 나기 직전에 미코는 히나코의 가족들의 이름을 말하며 히나코를 향한 마음을 얘기한다. 그 말을 들은 히나코는 미코가 아주 오래 전 자
6화 · 2025-11-06친애의 형태
미코는 꼬리 두 개만큼의 요력을 버리고 히나코의 곁에 머물기로 결심한다. 히나코 또한 미코가 요괴라는 것을 알게 된 지금도 그녀는 변함없이 자신의 친구라는 말을 한다. 그날 밤, 시오리는 미코로부터 히나코에게 요괴들이 몰려들기 시작한 건 가족을 잃고 자신도 생사의 기로를 헤맸던 '그 사고' 직후라는 얘기를 듣게 된다.
7화 · 2025-11-13다정한 사람
비가 오는 해수욕장에서 히나코는 불의의 사고로 목숨을 잃은 사람들의 한으로 만들어진 어떤 존재와 조우한다. 시오리는 옛날에 있었던 사고가 히나코의 몸에 남긴 흉터를 보게 되고, '중요한 건 겉모습이 아니라 히나코가 히나코라는 것'이라는 말을 한다. 며칠 뒤 미코는 히나코에게 농구부 합숙에 매니저 역할로 참가해 달라는 부탁
8화 · 2025-11-20균열의 기점
시오리는 미코에게서 히나코의 몸에 남은 흉터에 대한 이야기를 듣게 된다. 살아남은 것 자체가 기적이나 마찬가지인 사고였다는 것, 그리고 고통에 몸부림치며 혼자 살아간다는 것이 얼마나 괴로운 일인지에 대한 이야기를… 한편 아야메와 대화를 나누던 히나코는 그녀에게서 죽은 엄마의 모습을 겹쳐 보고 만다. 그 말을 들은 아야메는
9화 · 2025-11-27눌어붙은 기도
"자기 피를 먹인 인간은 맛이 없어서 먹을 게 못 돼." 아야메에게 들은 말이 머릿속을 떠나지 않는 히나코는 시오리에게 직접 진위를 확인하고자 한다. 자신의 몸 안에 시오리의 피가 있는 건지, 그리고 예전에 우리가 만난 적이 있었는지를. 히나코의 질문에 시오리는 '그 사건'이 일어나기 전에 있었던 일을 이야기하기 시작하는
10화 · 2025-12-04소원을 담아
시오리는 미코에게 옛날 이야기를 들려 준다. 어떤 어촌 마을에서 한 소녀와 함께 살았었다는 이야기. 하지만 소녀에게 자신의 살을 먹인 탓에 소녀가 자신을 미워하게 됐다는 이야기. 자신은 아무와도 마음을 나눌 수 없는 세상 밖의 존재라는 것을 깨닫게 됐다는 이야기. 그 뒤 수십 년의 세월이 흘러 히나코를 만났고, 비로소 세
11화 · 2025-12-11차가운 아침
감기에 걸렸다는 이유로 학교를 결석한 히나코. 꾀병이라는 걸 눈치챈 미코는 히나코의 집으로 향한다. 시오리로부터 들은 옛날 이야기를 히나코에게 전해 주며 히나코가 살아 있어 줘서 기뻤다는 말을 하는 미코. 하지만 히나코는 가족과 함께 죽고 싶었다는 말을 내뱉고 만다.
12화 · 2025-12-18소중한 사람
시오리는 히나코에게 십수 년 전에 만난 적이 있다는 사실과 자신의 진짜 소망을 이야기한다. 시오리는 그저 히나코가 살아 있기를 원했다. 살아 있게 하기 위해 히나코가 원하는 말을 들려 줬을 뿐이었다. 그 말을 들은 히나코는 시오리에게 이제 자신을 내버려두라고 소리친다.
13화 · 2025-12-25따뜻한 바닷속
농구부 합숙을 도와준 것에 대한 답례로 여관에 초대받은 미코는 히나코, 시오리와 함께 온천 여행을 떠난다. 여행을 와서도 히나코와 다시 나눈 약속을 떠올리며 어두운 표정을 짓는 시오리. 미코는 히나코와 시오리가 함께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일부러 자리를 마련해 준다. 한편, 히나코에게도 생각지도 못한 심경의 변화가 일어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