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디아 포에트의 법 시즌 3

시즌 정보

리디아 포에트의 법 시즌 3

6개 회차 · 2026-04-15

1887년 4월. 하원 의원이 된 엔리코는 테레사와 함께 로마와 토리노를 오가며 바쁜 나날을 보내고, 리디아의 법안을 가까스로 위원회에 상정한다. 리디아는 자꾸만 조급해지는 마음을 달래며 오빠를 믿기로 한다. 한편, 리디아는 포우르노를 계속 만나고 있지만, 더 진지한 관계로 발전하거나 결혼할 생각도, 둘 사이를 공개적으로 밝힐 의향도 없다. 그사이 포우르노는 고등중죄법원으로 자리를 옮겨 승진했고, 남편 살해 혐의로 기소된 여성의 살인 사건에서 자신의 능력을 입증해야 하는 중요한 과제를 안고 있다. 문제는 이 사건의 피고인이 다름 아닌 리디아의 절친한 친구 그라치아 폰타나라는 것. 피고의 정당방위 주장을 중심으로 전개된 재판은 대중의 여론은 물론, 이들의 관계까지 흔들어 놓게 된다. 새로운 연인과 함께 토리노로 돌아와 있던 야코포는 곧 이 재판이 큰 논란 속에 가장 주목받는 스캔들로 번지자 취재를 위해 토리노에 머물기로 한다. 그리고 이 재판에서 리디아와 포우르노는 검사와 변호사로 반대편에 서서 맞붙게 되는데. 가정 폭력에 시달리다 살인을 저지른 아내의 정당방위를 입증하는 일. 이는 엄청나게 어려운 도전이지만, 리디아는 그 누구보다 이 일에 적임자다. 과연 그녀는 전원 남자로 구성된 배심원단 앞에서 피고가 감내해야 했던 폭력이야말로 진짜 범죄라는 주장을 내세워 그라치아 폰타나의 무죄를 이끌어낼 수 있을까? 재판 외에 자신의 마음을 두고도 갈등하는 리디아. 포우르노가 자신에게 꼭 맞는 남자라는 확신을 이어가게 될까, 아니면 이제야말로 용기를 내어 줄곧 외면해 왔던 야코포와의 관계를 받아들이게 될까? 기울어진 남녀 관계의 균형을 되찾는 일은 과연 가능할 것인가? 정치가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고 사회는 변화를 거부한다면, 우리는 적어도 자기 삶만큼은 바꿀 수 있는 걸까? 이처럼 답답한 현실 속에서 《리디아 포에트의 법》은 다시 한번 희망의 불씨를 틔워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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