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별나기만 했던 이십 대의 끝자락인 오늘, 지독하게 안 풀리는 스타일리스트 서문에게 뜻밖의 소소한 행운들이 찾아온다. 가혹했던 지난날을 보상해 주기라도 하 듯 기분 좋은 일들이 연달아 이어지고 그렇게 한껏 들뜬 채로 다가올 미래를 꿈꾸고 있는데 그 순간 용단 폭격처럼 쏟아져 내리는 불운들, 남자친구의 이별 통보에 유일한
시즌 정보
어쨌든 서른 시즌 1
5개 회차 · 2025-01-23
스타일리스트 서은은 서른 살의 첫날을 앞두고 일과 사랑, 모든 것을 잃는다. 이십 대의 모든 추억을 잃고 좌절하며 하루하루를 보내던 서은 앞에 어느 날 뜻밖의 사람이 나타난다.
전체 회차
옥상에 올라와 남자친구 강식과 이야기를 나누는 서용, 하소연이라도 할 심보로 실컷 목소리를 높여보다가 문득 서로가 각자의 이야기만 떠들며 겉돌고 있 음을 느끼게 되고 자연스레 감식을 놀아주게 된다. 이튿날 조깅님과 다시 마주치게 되는 서온 실없는 대화가 오가는 중 지난밤 가볍게 던졌던 자신의 이야기를 그가 잊지 않고 기억
서른 번째 봄을 맞이하게 된 서은 낭만만 쏘면 지난 이십 대와는 달리 이제는 보다 어른스럽게 행동하기로 마음을 먹는다. 자신의 옷들 중 가장 어른스러운 한 발을 골라 입고 집을 나서는 서온 조경남의 디저트 가게 앞을 지나는데 왜인지 모르게 가슴이 뛰어온다. 하지만 여자 손님을 대하며 환하게 미소 짓는 그의 모습에 실력과
고속도로를 내달려 본가로 향하는 서은. 집에 도착하자 엄마(고서희)와 아빠는 곧 있을 엄마의 환갑잔치 문제로 냉전 중이다. 끔찍한 낭만주의자인 아빠는 온 동네 사람들을 불러 모아 마을 잔치라도 열어 줄 심산이고 엄마는 나이 먹는 게 무슨 자랑이냐며 그런 아빠의 계획에 불사항전 중이다. 서은은 어떻게든 엄마를 달래 보려 애
후폭풍이라도 온 듯 잔뜩 술에 취해 있는 강식. 흐트러져 애원하는 강식의 모습에 서은은 마음이 약해진다. 하지만 달라진 척 자신의 괴로움만 어필하고 있 는 모습에 씁쓸한 감정에 휩싸이고, 치기 어린 지난 시간들을 반복하고 싶지 않았던 서은은 결국 진정으로 강식을 놓아주며 자리에서 일어난다. 그렇게 홀가분하면서도 무거운 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