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어느 광장, 드라마 ‘마드리드의 추억’을 촬영 중인 탤런트 청하는 분장사 자경으로부터 메이크업을 받으며, 스페인 여자연기자와의 키스신을 앞두고 자경에게 어떻게 해야 하는지 장난스럽게 묻는다. 자경은 대본에 있는대로 해야 한다고 대답하면서도 막상 촬영이 들어가서는 청하가 배우와 열렬히 키스를 나누자 눈길을 돌리고 만
시즌 정보
하늘이시여 시즌 1
86개 회차 · 2005-09-10
남편과 사별한 뒤, 아기 때 입양 보낸 딸을 찾아 나선 여자. 이제는 성인이 된 딸과 다시 가까워지기 위해 자신의 의붓아들과 다리를 놓아주려고 한다.
전체 회차
자경의 모습을 확인한 영선은 어느덧 눈물을 흘리다 이내 서럽게 울면서 꼭 자경을 찾겠다고 다짐한다. 그러다 같이 식사를 하게 된 슬아가 직접 낳은 자신의 존재보다 피를 나누지 않은 오빠 왕모에게 더 잘 대해준다며 따지자, 영선은 착잡해한다. 한편, 맞선을 보게 된 예리는 실수로 램프 불에 머리를 살짝 태우는 바람에 자리를
한국으로 돌아온 청하는 자경의 집에서 앞으로 자기들의 관계를 어떻게 했으면 좋겠냐고 넌지시 물어본다. 이에 자경은 자기는 청하를 안보고는 못살 것 같다며, 사람들 신경 안 쓰고 자기들만 생각하면 안 되느냐고 되묻고는 청하의 반응을 살핀다. 그러면서 스페인에서 청하로부터 선물받은 목걸이를 꺼내놓는데, 청하는 그런 자경을 가
사람을 통해 자경이 사는 곳을 알아낸 영선은 그길로 자경의 집 앞을 찾아간다. 그곳에서 자경이 살고 있다는 사실에 영선은 안타까운데, 밤중에 방송국에서 일을 끝내고 돌아온 자경을 대하고는 자신도 모르게 떨리고 숨을 가쁘게 쉰다. 하지만 영선의 존재를 모르는 자경은 그길로 집안으로 들어가 만나지는 못한다. 이후 자신의 집으
자경을 찾아간 영선은 그녀로부터 메이크업을 받게 된다. 딸과 만나 감격스러운 영선은 자경과 이야기를 나누다 눈시울이 뜨거워지고, 급기야 참았던 눈물을 흘리게 된다. 화장실에서 실컷 눈물을 쏟아낸 영선은 다시 마음을 가다듬고서 자경 앞에 나타나서는 은근히 사귀는 사람이 있는지 물어본다. 자경이 아직까지는 결혼생각이 없다고
영선은 메이크업을 해준 데에 대한 보상을 하겠다며 자경을 불러내고는 왕모와 인사시킨다. 그리고 영선은 왕모가 이제 앵커가 되어 메이크업을 받아야 하는데 자경이 도와줄 수 있냐며 은근히 말을 건넨다. 처음에는 왕모가 누군지 모르던 자경은 며칠 전 자신에게 잘못 걸려온 전화로 통화했던 인물인 걸 기억해내고는 마음을 조금 열게
뉴스팀의 분장을 맡게 된 자경은 뉴스팀장의 안내로 팀원들과 인사를 나누게 된다. 새로 앵커에 기용된 왕모는 자경의 등장에 놀라면서도 내심 기분이 좋아지고, 뉴스리허설을 위해 자경으로부터 메이크업을 받으면서 정겹게 이야기를 나눈다. 그때 왕모의 머릿속에는 스페인의 투우장에서 봤던 자경의 모습이 떠올려진다. 한편, 영선은 마
자경은 배득이 자기가 새로 산 치마를 허락도 없이 입은데다 김칫국물을 흘린 채로 아무렇게나 놔두자 화가 치민다. 배득은 대수롭지도 않은 일로 그러냐며 나무라지만, 자경은 그런 배득에게 이제까지 제대로 자기를 도와준 게 뭐가 있냐며 대든다. 한편, 예리, 이리와 같이 술을 마시게 된 슬아는 술기운에 이리를 시조카라고 불러
슬아는 왕모에게 영화를 보여 달라며 조르고는 영화관으로 향하고, 이미 도착한 예리와 함께 공포영화를 관람한다. 슬아의 조언대로 무서운 척하며 왕모에게 매달리는 슬아와는 달리 왕모는 그다지 영화에 흥미를 느끼지 못한다. 그런가 하면, 청하는 자경에게 배득이 진 빚을 갚아주겠다며 돈을 내놓지만, 자경은 한사코 이를 거부한다.
예리네 집에 들른 자경은 동춘으로부터 우연히 자신의 어머니에 대한 이야기를 듣는다. 미인이었다는 것, 그리고 대학후배와 사귀다가 배신당한 것 등 많은 이야기를 듣던 자경은 결국 눈물이 맺힌 채 집을 빠져 나온다. 잠시 후 한강변으로 간 자경은 꼭 돈을 벌어서 어머니를 찾겠다며 흐느끼는데, 그 시각 영선은 혼자 쓸쓸히 달을
예리는 용기를 내서 영선을 만나고는 자기와 왕모가 잘 될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부탁한다. 하지만 영선은 자신은 이해심 많은 성숙한 며느리를 얻고 싶다며, 예리에게는 나이 많은 남자를 택하기보다 나이도 비슷하고 잘난 남자에게 관심을 가져보라는 말로 단념시킨다. 이후 영선은 자경이 일하는 미용실로 찾아가서는 자경에게 반지를 선
새벽이 되고, 왕모는 뉴스시간에 맞춰 방송사로 들어간다. 여기저기 기자들이 분주히 움직이고, 왕모 역시 뉴스를 챙기느라 바쁘다. 그러다 자경으로부터 메이크업을 받게 된 왕모는 편해 보인다는 그녀의 말에 힘을 얻는다. 뉴스가 시작되고, 왕모는 주어진 원고를 시원스레 읽어나간다. TV를 보던 영선과 마여사, 슬아, 그리고 미
아침뉴스를 끝낸 왕모는 자경과 함께 식사를 하면서 지난번 자신의 실수에도 불구하고 잘 대해주어 고맙다고 말한다. 그러자 자경은 왕모가 뉴스 진행하는데 자신 때문에 신경 쓰일 것 같아 일부러 편하게 대했다며 말하며 살짝 웃음짓는다. 이런 자경의 마음씀씀이를 확인한 왕모는 기분 좋아지고 자경과 즐겁게 이야기를 나누며 식사를
자경과 술을 마시던 왕모는 난데없이 청하와 사귀냐는 질문을 던지는데, 자경은 담담하게 일 년 동안 메이크업해주었다는 말만 들려준다. 그러자 왕모는 스페인 투우장에서 우연히 둘을 본 적이 있다며 청하의 조카가 자신의 동생 슬아와 아는 관계라고 묻는다. 이후 왕모는 자연스럽게 방송 중 자신의 실수담을 들려주며 최대한 자경을
예리는 배득에게 왜 재산을 날려서 자경의 공부를 못하게해서 분장을 맡게했냐고 한탄한다. 왕모는 영선에게 자경이를 괜찮은여자라고 인간적인 느낌이 있다고 단둘이 술을 마신이야기를 한다. 왕모는 잊지않고 다음날 새벽 자경과 함께 출근을하기위해 자경을 데릴러가고 이들은 함께 출근하면서 더욱더 친해지는데.. 한편, 홍파는 친구로부
자경이 왕모의 분장을 맡게 된 사실을 알게 된 청하는 자기가 있는 곳으로 자경을 부르고, 앞으로는 자기가 돈을 줄테니 남자들의 분장을 맡지 말라고 말한다. 그러자 자경은 청하에게 연기할 때 많은 여자들과 포옹하는 사람이 자기에게 그런 말 할 자격이 있냐고 묻는다. 이에 청하는 그러면 남자들에게 사적인 이야기는 빼고 분장만
자경 생각이 간절한 영선은 결국 집 앞까지 찾아가고, 물끄러미 집을 바라본다. 마침 자경으로부터 만났으면 한다는 연락이 오고, 영선은 기쁜마음으로 약속을 잡는다. 한편, 영선과의 통화가 끝난 자경에게 배득은 몸이 허하다며 보약이라도 한재 지어먹자고 하는데 자경은 그런 배득에게 자신은 바빠서 한약 챙겨먹을 시간도 없다고 둘
뉴스를 위해 앵커룸으로 들어서던 왕모는 자경이 꽃꽂이를 하고 있자 환하게 웃으며 농담을 건낸다. 그러자 자경은 왕모가 꽃같은 마음으로 생기있는 뉴스를 진행했으면 하는 마음에서 준비했다고 말하는데, 왕모는 앵커가 될 사람은 자기가 아니라 자경이라고 치켜세운다. 방송이 끝난 후 둘은 야외로 빠져나와 드라이브를 즐기고, 피곤이
자경이네 집에 들른 예리는 자경에게 왕모의 메이크 업을 해주더라도 될 수 있는 한 밥도 같이 먹지 말고 거리를 두라고 말해 자경을 어이없게 만든다. 한편, 영선과 같이 식사를 하게 된 자경은 그녀로부터 왕모를 결혼시켜야 하는데 적당한 상대가 없다는 말을 듣는다. 이에 자경은 무심결에 왕모 정도면 만나고 싶은 상대 얼마든지
슬아네 집에서 기분 좋게 식사를 끝낸 예리는 왕리아여사에게 많은 환심을 얻는다. 잠시 후 영선이 돌아왔을때는 다들 조금씩 취기가 올라있고, 상태가 괜찮은 왕모가 예리를 차로 데려다준다. 하지만 이를 발견한 영선과 자경은 새벽에 방송해야하는 왕모가 걱정된다. 다음날, 자경에게 식사제안을 했다가 퇴짜를 맞은 왕모는 걱정이 되
등산을 다녀온 왕모는 자경을 찾아가고 이어 둘은 같이 식사를 하게 된다. 하지만 왕모는 여전히 자신에게 거리를 두는 듯한 자경이 어렵기만하고, 고민 끝에 어떤 남자가 좋으냐고 말을 건낸다. 이에 자경은 상대방을 아껴주고 사랑해 주는 사람이 좋다고 대답하고, 왕모는 이때를 놓치지 않고 어머니영선이 자기에게 자경을 친동생처럼
산으로 올라가던 영선과 자경은 잠시 자리에 앉아 숨을 고르고, 이어 영선은 정성들여 만든 김밥을 꺼내어 함께 먹게 된다. 다정하게 먹던 둘, 그러다 자경은 무심결에 어릴 적 소풍을 갈 때 친구들이 싸오는 친구들이 너무 부러웠다고 말하고, 이에 영선의 마음은 아파온다. 이후 둘은 산을 배경으로 같이 다정하게 사진도 찍고,
자경이 일하는 미용실로 들른 영선은 지난 등산 때 찍은 사진을 자경에게 내밀며 시간이 괜찮다면 다음에도 같이 산행을 하자고 말을 건낸다. 이에 자경은 흔쾌히 그러자고 하다가 영선이 싸온 초밥에 감동하고 만다. 잠시 후 왕모의 사진촬영에 메이크업을 해주러 간 자경은 정성스럽게 왕모의 얼굴을 매만져준다. 이때 왕모는 자경의
자경은 혼잣말로 영선을 향해 딱 한 달만 왕모와 사귀겠다고 하는데, 이때 왕모로부터 전화가 울리자 자경은 기분좋게 왕모와 통화하게 된다. 왕모 또한 기분이 좋아지고, 꽃을 사서는 영선에게 선물하며 나중에 자경과 산에 갈 때 자기도 같이 가게 해달라고 부탁한다. 이에 영선은 자기의도대로 왕모와자경이 잘 지내는 것 같아 흡족
술 먹고 난 뒤 자경에게 이런저런 이야기를 한 왕모는 다음날 자경의 차를 타고 출근하게 된다. 마침 길가에서는 음주측정이 한창이고, 왕모는 자경 덕분에 이 위기를 넘겼다며 신세를 갚겠다고 말한다. 그러자 자경은 그 마음만이라도 변치 말라고 웃어넘긴다. 이후 둘은 기분 좋게 아침식사를 같이하는데, 청하를 보기 위해 방송국에
왕모는 천으로 자경의 눈을 가리게 하고서 이곳저곳을 드라이브한다. 자경은 창피하다고 말하면서도 왕모가 장미꽃과 초콜릿을 선물하자 왠지 모를 기쁨에 휩싸인다. 그러다 여기는 호텔이라며 말하는 왕모 때문에 자경은 혼자서 근사한 상상을 하다가 눈에 가린 천을 내리자 백화점인 걸 알고는 왕모에게 애교스럽게 눈을 흘긴다. 이어 백
산으로 오르던 자경은 조금 숨이 가빠지는데, 이때 왕모는 자경에게 손을 내밀며 도와주겠다고 한다. 그러자 자경은 뒤따라오는 영선이 의식되지만, 영선은 짐짓 모르는 채 하면서도 그런 두 사람의 모습에 미소를 띤다. 이후 산 중턱에 오른 셋은 영화배우들의 이름을 대는 게임을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낸다. 시간이 지나고 산을 내
왕모와 함께 식당을 간 예리는 식사가 끝나고 난 뒤 자기 신발이 없어지면 왕모가 업어줄 거라는 상상을 하게 된다. 하지만 이런 상상은 현실로 다가오고, 신발이 없어 쩔쩔매는 예리에게 왕모는 슬리퍼를 챙겨준다. 그러자 예리는 갑자기 기운이 빠지고, 그대로 자경을 찾아가서는 신발을 빌려 달라고 말하지만, 샤워를 준비하던 자경
회식 후 왕모와 자경은 벤치에서 쉬게 되고, 날씨가 춥자 왕모는 자신의 코트를 자경에게 입혀준다. 그리고는 자기도 춥다며 은근히 자경이 안아주기를 바라는 왕모, 이를 눈치 자경은 이제 가야겠다며 자리에서 일어나는데, 이번에는 왕모가 영화 ‘엽기적인 그녀’에서 남자 주인공이 여자주인공 하이힐을 신었던 것처럼 자신도 자경의
왕모는 영선으로부터 신발대신 돈이 많이 들어오게 하도록 빨간 지갑을 선물하라는 조언을 듣는다. 이후 백화점에 들른 왕모는 지갑을 고르다가 우연히 청하와 마주치고, 둘은 어색하게 인사하기에 이른다. 그러다 왕모가 빨간 여성용 지갑을 고르자 청하는 이를 물끄러미 바라본다. 한편, 영선은 자경을 만난 자리에서 왕모가 구두굽까지
자경에게 지갑을 선물하던 왕모는 그 안에다 복돈이라며 약간의 돈을 더 넣어 주어 자경을 감동하게 만든다. 잠시 후, 밤 드라이브를 하게 된 자경과 왕모는 오붓한 시간을 갖게 된다. 마침 왕모는 청하에 대해 궁금해하는데, 자경은 친척과 마찬가지라고 대답한다. 그러자 왕모는 스페인 투우장에서 자경이 우울해하던 일을 떠올리며
어머니 영선에게 동해안 바다를 다녀왔다고 말한 왕모는 영선으로부터 할머니 왕마리아 여사가 왕모와 자경이 만난 사실을 알고 있더라는 말을 듣는다. 그래도 왕모는 즐겁기만 하고, 영선 또한 왕모가 자경에게 애정과 관심을 갖고, 또한 밤새 같이 지냈으리라는 짐작에 내심 기뻐한다. 한편, 자경은 청하로부터 새로운 메이컵 담당자를
자경이 머물 친구의 오피스텔로 짐을 옮겨준 왕모는 일찍 돌아가라는 그녀의 말에 서운해 하고는 애교스럽게 지압을 해달라고 말한다. 그러자 자경은 솔직히 자기를 들었을 때 무겁지 않았냐며 다정하게 안마해준다. 잠시 후 다정하게 식품매장을 들른 왕모와 자경, 둘은 마침 음식을 장만하기 위해 그곳을 들른 이리의 눈에 띤다. 놀라
자경이 일하는 미용실로 왕마리아여사가 찾아가고, 이어 둘은 식사를 하게된다. 그 자리에서 왕여사는 자경에게 왕모와 같이 바닷가에 갔었냐고 묻고는 남자가 그러자고 제안을 했더라도 그렇게 쉽게 가선 안된다고 말한다. 그리고는 왕여사는 왕모가 어서 좋은 사람을 만나야 한다고 말하고는 자경에게도 마땅한 신랑감이 나타나면 중신해도
영선은 왕모에게 왕마리아 여사가 자경을 찾아갔다는 말을 은근히 흘리면서 마음을 떠본다. 이에 왕모가 저녁때 만나고 왔다고 말하자 영선은 안도하면서도 자경이 상처받을 수 있으니 앞으로는 자경과 관련된 이야기들은 조심해서 하라고 조언한다. 이에 왕모는 자신이 실수했다는 생각에 착잡해진다. 한편, 자경은 아이를 낳는 꿈을 꾸다
자경이 머무는 오피스텔에 들른 왕모는 천천히 자경의 이마에 입맞춤하며 꿈에서 자신과 자경이 영화 ‘전쟁과 평화’의 주인공이 되어 춤을 추었다며 자신의 애틋한 마음을 전한다. 이에 자경은 깜짝 놀라면서도 자신이 왕모로부터 존중받는 느낌이 든다며 고마워한다. 이후 눈을 감으며 장난치는 왕모에게 자경은 좀 더 호감이 가고 썰어
왕모와 식사하던 예리는 앞으로 왕모에 대한 감정이 자기에게 기울거라며 그렇게 되는지 아닌지 내기를 제안한다. 그러자 왕모는 그런 예리에게 이는 시간과 감정만 낭비할 뿐이라고 하는데, 예리는 그런 말이 자기 마음을 더 아프고 힘들게 한다면서 먼저 자리를 뜬다. 방송사 분장실에서 한바탕 눈물을 쏟아낸 예리는 그 길로 자경을
이리는 풀장에 들렀다가 우연찮게 슬아와 마주친다. 처음에는 서로 민망해 하지만 이내 친한 친구처럼 물장구도 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낸다. 한편, 뜻하지 않은 장소에서 미향을 발견한 영선은 그녀에게 싸늘한 시선을 보내는데, 미향은 이 사실을 배득에게 털어 놓으며 영선의 자태가 예사롭지 않다는 이야기를 한다. 그러다 이리가
왕모는 어느덧 계약 연애가 끝나가자 자경에게 연애에 대해 다른 의견이 있는지 물어본다. 잠시 침묵이 흐르고, 둘은 예전과는 달리 서먹서먹하게 헤어진다. 이윽고 울적해진 마음을 참을 길 없던 자경은 급한대로 오피스텔 화장실로 들어갔다가 왕모가 선물한 목걸이를 만지며 더 착잡해한다. 그런가 하면 왕모는 허전한 마음을 안고 집
자경을 만난 영선은 은근슬쩍 생일이 언제냐고 묻고는, 일부러 자기가 알고 있던 생일 날짜를 말한다. 이에 깜짝 놀란 자경은 영선에게도 생일이 언제냐고 물으며, 자신은 어머니가 자기를 낳고는 산후 조리를 제대로 했는지 궁금하다고 말해 영선의 가슴을 뭉클하게 만든다. 마음을 가다듬은 영선은 자경에게 왕모와 잘 지내냐고 묻다가
슬아네 집으로 초대받아간 이리는 식사가 끝난 뒤 춤을 가르쳐 달라는 슬아의 부탁으로 같이 춤 연습을 하게 된다. 한편, 문옥의 집으로 거처를 옮긴 뒤 혼자서 영화를 보던 자경은 우연히 이리와 마주치는데, 이 자리에서 이리로부터 작년에 자기와 왕모가 다정하게 다니는 걸 보았다는 말을 듣는다. 하지만 자경은 마음이 아파오고
자경과 전화 통화를 시도하던 왕모는 연결이 안 된다는 신호음에 그만 휴대폰을 집어던진다. 잠시 후 숨을 고른 왕모는 자경의 집으로 찾아가지만 역시 만날 수 없자 낙담하고 만다. 그때 예리는 배득에게 전화를 걸어 자경이 메이크 업 일을 그만둔 걸 이야기하고, 왕모에게도 자경과 문옥이 전화번호도 바꾸고 집을 옮겼다는 말을 전
영주를 통해 자경의 새로운 핸드폰 번호를 알아낸 왕모는 수도 없이 전화를 걸어보고 문자도 보내지만 답장이 없자 낙심한다. 그 시각 자경은 왕모로부터 계속 전화가 울리자 마음이 찢어질 듯 괴롭고, 고민 끝에 휴대폰 배터리를 빼서는 바다로 던지고 자신도 바닷물 속으로 들어갔다가 파도에 휩쓸리고 만다. 이를 모르는 왕모는 영선
이리는 청하에게 책 속에 끼어있던 초음파 사진을 보여준다. 문옥으로부터 책을 선물받긴 했지만, 이전까지 신경쓰지 않았던 청하는 갑자기 불안해지고, 사무실로 가서는 문옥을 부른다. 그 자리에서 초음파사진의 아이가 자신의 아이라는 사실을 알게된 청하는 가슴이 철렁 내려앉는다. 한편, 이리를 통해 청하가 선을 본 사실을 알게
자기에게 닥친 슬픔에 괴로워하던 자경은 술을 마시다가 몸과 마음이 아파오자 간절한 심정으로 영선에게 전화를 건다. 이에 영선은 부랴부랴 영선이 머무는 호텔로 갔다가 힘겨워하는 모습을 접하고는 눈에 눈물이 고인다. 이 자리에서 자경은 진심으로 왕모에게 정이 들어 좋아했었다고 말하며 눈물을 흘린다. 그리고 지금도 왕모가 너무
자경이 입원하고 있는 병원에 있던 왕모는 왕마리아여사로부터 빨리 집으로 들어오라는 전화를 받고서 난처해한다. 그러자 자경은 왕모의 사정이 짐작이 가고, 자기는 문옥의 집으로 가서 머물겠다고 말한다. 집으로 들어간 왕모는 왕마리아여사와 영선앞에서 자기는 충분히 생각했다며 자경과 결혼하겠다고 털어놓는데, 왕마리아 여사는 그럴
왕모는 혼자서 집으로 돌아오고, 왕마리아 여사로부터 왜 데리고 오라는 자경은 안 데리고 혼자서 들어오냐며 꾸지람을 듣는다. 그러자 왕모는 자신은 사랑스러운 자경과 결혼하겠다며 너스레를 떨어 왕마리아 여사를 당황하게 만든다. 게다가 왕마리아 여사가 사회적 지위에 맞는 결혼을 해야한다고 하자 왕모는 자기는 겉만 보며 결혼하기
자경을 만나고 기분이 좋아진 왕모는 영선에게 자경과 결혼할테니 신랑수업을 시켜달라고 말한다. 이에 영선은 흐믓해하고 우선 상대방을 존중하는 마음이 생겨야 서로 감동하고, 결국에는 행복해진다고 조언한다. 그리고 영선은 자경을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신부로 만들어주겠다고 다짐한다. 한편, 문옥이 예리네 집으로 들어오고, 청하
아침뉴스를 마치고 예리와 식사를 하게된 왕모는 자경과의 결혼사실을 털어놓고, 이에 예리는 충격을 받는다. 그리고는 바로 자경을 찾아간 예리는 배득에게 자경의 험담을 늘어놓는데, 우연찮게 예리를 뒤따른 왕모가 이를 모두 다 듣게 된다. 잠시 후, 왕모는 배득으로부터 자경과의 결혼을 반대한다는 이야기를 듣지만 사람은 자체보다
자경과 영선은 결혼식 때 입을 옷을 맞추기 위해 예복 집을 찾아가고, 그곳에서 영선은 자경에게 이쁜 옷을 마련해주기 위해 많은 노력한다. 잠시 후 왕모와 자경의 다정한 모습에 영선은 행복해 하다가 이후 자경에게 그동안 새엄마 때문에 마음고생이 많았을 거라며 다독거린다. 그러고는 영선은 자경에게 자기인생은 아무도 대신 살아
집으로 돌아온 왕모는 자경과 통화를 하다가 자경의 노래덕분에 영선이 많이 감동했다며 특유의 귀여움을 떤다. 자경은 그런 왕모를 아이처럼 대하고는 잘 자라는 말과 함께 핸드폰에다 입맞춤을 한다. 한편, 슬아와 술을 마시던 이리는 술에 취한 슬아를 업고서 집으로 데려갔다가 왕마리아 여사와 영선에게 왜 슬아가 이렇게 술을 먹었
배득은 미향에게 왕모와 영선이 자경이를 공주보다 더 소중하게 여기고 끔찍이 사랑한다는 말을 하며, 이는 자경의 재주가 보통이 넘기 때문이라며 투덜댄다. 한편, 자경은 왕모에게 영선이 만들어준 곰탕에 감동했다고 말한다. 그러자 왕모는 자기보다 영선을 더 애틋하게 여기는 자경에게 약간 토라지는데, 자경은 그런 왕모에게 미소를
영선은 자경을 만나기 위해 집으로 찾아가는데, 하필 이때 자경이 배득의 심부름을 나갈 준비를 하고 있다. 이에 영선은 자경이 결혼하기 전에 마음을 편하게 먹고 살도 쪄야 된다고 말해 배득을 무안하게 한다. 더구나 영선이 자경에 대해 먹을 것 등을 챙겨주자 배득은 시기심마저 생긴다. 한편, 예리를 만난 슬아는 이것 저것 이
배득은 결혼식에 가려는 자경에게 “결혼하면 앞으로 자기와 세현은 어떻게 살아가냐? 결혼하지 않으면 안되냐?”고 말해 자경의 마음을 아프게 한다. 이후 청하가 예복을 가져다주지만 배득은 이를 던져버리는데, 이에 청하가 앞으로 생활비를 보태주겠다고 하자 그제서야 마음이 풀어진다. 한편, 마음이 복잡하던 자경은 왕모를 찾아갔다
제주도로 신혼여행을 떠난 왕모와 자경은 제주도를 이 곳 저 곳을 둘러보며 즐거운 시간을 보낸다. 밤이 되고, 자경은 약간 긴장해 있는데, 왕모는 그런 자경을 보며 웃음을 띤다. 이윽고, 왕모는 와인을 따르고, 자경과 한 모금씩 마시며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누다가 자신의 상체를 살짝 드러낸다. 그러자 자경은 눈으로 얼굴을
리조트에서 짐을 싸던 왕모는 자경에게 좀 더 신혼여행을 즐기자고 보채고, 자경은 그런 왕모에게 마사지를 해주겠다며 장난친다. 한편, 힘없이 앉아 있는 예리를 본 청하는 “자신의 길이 아니고, 또한 자신의 몫이 아닌 걸 알았을 때 깨끗이 접을 수 있는 용기가 필요하다”면서 자동차 키를 내놓고는 “힘내라”고 말한다. 이에 예
해가 뜨고, 자경은 식사 준비를 위해 일어났다가 시계를 일부러 늦춰서 맞춰놓은 왕모 때문에 늦잠을 잔걸 알고는 깜짝 놀란다. 더구나 왕모가 식사가 끝나는 데로 수영장가자고 하는 바람에 자경은 그에게 원성을 늘어놓는다. 한편, 홍파와 만나게 된 영선은 착잡한 마음을 금할 길 없고, “세상은 넓고도 좁다”며 적당히 둘러댄다.
왕모와 자경은 배득을 찾아간 자리에서 빨리 아이를 가지는 게 좋지 않겠느냐는 말을 듣고는 어정쩡하게 대답한다. 한편, 슬아를 만난 이리는 자신이 받은 부케를 건네며, 자경에게 못되게 굴지 말라고 조언한 뒤 사람은 마음을 곱게 써야 일이 잘 풀린다는 말을 덧붙인다. 이어 이리는 자신의 차를 자주 태워 주겠다고 큰소리치고는
란실의 저녁초대를 받은 영선네 가족은 부산하게 움직이고, 이와 중에 영선은 불안한 마음을 떨치지 못한다. 약속장소에 도착한 영선은 그 자리에서 홍파와 마주치자 깜짝 놀라고 자신도 모르게 떨린 채로 눈을 감고 만다. 이어 잠시 회사와 통화하던 왕모가 자경과 같이 식사자리에 들어오고, 홍파와 란실은 동시에 자경의 모습에 충격
영선은 홍파로부터 하루에 한번씩 만이라도 자신의 목소리를 듣고 싶다는 이야기를 듣고는 적잖이 난감해 한다. 또한 영선은 자경이 란실의 집으로 초대된 사실을 확인하고는 갑자기 힘이 없어지고 그대로 의자에 주저앉고 만다. 날이 바뀌고, 자경은 란실의 집으로 들르는데, 그 자리에서 란실은 자경에게 고급 화장품세트와 다기 세트를
집에서 자경에게 메이크업을 받던 영선은 자경에게 자신을 처음 마주 했을 때의 느낌을 물어본다. 이에 자경은 그 당시 영선에게서 슬픔을 느꼈다며 혹시 영선이 집안의 문제 때문에 그런 게 아니었는지 생각했었다고 털어놓는다. 한편, 란실은 머리카락 검사를 위해 병원을 다녀온 홍파가 시무룩한 표정으로 집으로 돌아오자 의아해 하며
왕마리아 여사를 찾아간 란실은 그 자리에서 단도직입적으로 홍파와 영선을 결혼시키자고 말한다. 하지만 왕마리아 여사는 이런 란실의 말이 어처구니가 없고, 영선은 자기와 같이 늙어갈 거라는 말을 들려준다. 한편, 영선은 옛날에 자신과 홍파가 사귀었던 사실을 미향이가 사람들에게 말한다면 모든 일들이 수포로 돌아갈 거라며 고민한
음악회 이후 홍파와의 짧은 만남을 가진 자경은 왕모와 함께 집으로 돌아와서는 혼자 음악회에 온 홍파가 너무 안쓰럽다는 말과 함께 홍파가 어머니에게 호감을 갖는 것 같다는 느낌을 받았다고 말한다. 그러다 자경은 “여자는 근사한 남자가 다가오면 마음이 흔들리게 되어 있다”고 말해 왕모의 장난끼를 발동 시킨다. 순간 자경이 현
병원에 들른 자경은 자신이 불순이 아닌가 걱정하다가 모니터를 보고는 임신이라는 사실을 확인하고는 놀람을 감출 수 없다. 한편, 란실은 왕마리아네 집에 들러서는 다시 한 번 영선의 결혼문제를 건네다 돌아가는데, 이에 왕마리아 여사는 그다지 편한 기색은 아니다. 그런가 하면 자경은 자신의 임신사실을 전화로 왕모에게 알리려고
왕모는 자경을 위해 음식을 마련하는데, 자경은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잡채가 상위에 놓여있자 감탄한다. 그러자 왕모는 음식을 먹는 자경의 배에 대고 “아가야 어서 커라”라고 주문하고, 이런 왕모의 모습에 더 감동한 자경은 이런 왕모의 모습을 태중일기로 적겠다고 말하고는 행복해한다. 날이 바뀌고 산책을 가던 왕모와 자경은 우
뜨개질 연구소에 들른 왕모는 자신의 첫 아이에게 뭔가 의미있는 걸 해주고 싶다며 쑥스럽게 말하고, 이곳 사장은 그런 왕모를 위해 뜨개질에 관해 자세하게 설명해준다. 한편, 영선을 만난 홍파는 자경을 길러준 배득을 위해 뭔가 도움을 주어야 하지 않겠냐고 말하는데, 영선은 솔직히 배득이 자경을 고생시킨걸 생각하면 속상하다고
배득은 자경에게 자신과 홍파가 연결되는데 자경의 도움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하지만 자경은 이에 어정쩡하게 대답하고는 집을 나오고 만다. 이윽고 집을 나온 자경은 왕모가 미리 대기해있자 잠깐 놀라고는 이내 고마운 마음으로 차에 오른다. 집에 돌아온 자경은 왕모에게 배득의 이야기를 전하는데, 왕모는 홍파는 영선에게 관심이 있
슬아가 빈혈기로 힘없이 집에 들어오는데, 자경은 그런 슬아가 안쓰럽고, 이내 슬아를 식당으로 데리고 가서는 같이 생간을 먹는다. 그 자리에서 슬아는 뜬금없이 사랑은 어떤거냐는 질문을 던지는데, 이에 자경은 미소를 지으며‘우주를 품에 안은 느낌’‘충만감’‘행복’이라는 단어로 표현하고, 무엇보다 마음이 부자가 된다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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