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1 · 146화

어른아이의 거꾸로 가는 시계

2011-02-08 47분

회차 줄거리

■ 치매, 소리 없는 가정 파괴의 주범 65세 이상 노인의 치매유병률, 8.58%. 11명중 1명이 치매환자다(출, 2009 한국보건 사회연구원). 일상생활조차 지속할 수 없을 정도 감각과 운동 기능, 지적기능이 떨어 져 도움을 필요로 하는 노인 치매 환자들이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치매 환자를 하 루 종일 밀착 보호해야하는 가족들의 정신적, 경제적 부담은 평범했던 한 가정을 피 폐해지고 있다. 두 치매 환자와 그들의 가족의 사례를 통해 노인치매로 인한 사회적 문제점을 분석해 본다. -치매 발병으로 언어기능을 상실한 치매환자 박청일 씨(67세/치매 발병 1년 6개월) 는 대부분의 요구사항이나 감정 표현을 말 배우기 시작하는 아이처럼 의성어로 대신 한다. 아내의 부재를 가장 두려워하는 박청일 씨는 운동 기능도 상실해 숟가락, 젓가 락질부터 옷 입고 벗기, 양치, 샤워. 모두 아내의 도움이 없이는 아무것도 할 수 없 다. 아내는 늦둥이 하나 뒀다고 생각하기로 마음을 다잡지만, 자신의 건강을 돌볼 여 유마저도 없는 아내는 치매 환자 수발에 점점 지쳐만 간다. -한편, 박공님 할머니(83세/치매 발병 7년) 부부는 박 할머니의 증상이 심해지면서 4 년 전 전남 장흥에서 서울 사는 큰아들 집으로 들어왔다. 평생을 정갈하게 사셨던 시 어머니의 용변 실수와 거칠어진 말투, 끊임없는 식탐에 가족들은 당혹스럽다. 그러 나 큰아들을 몰라볼 정도로 시어머니의 증상이 심해지자 본격적인 간병을 위해 결 국 큰며느리는 직장을 그만두게 됐다. 시어머니의 치료비는 계속 지출되는데, 앞으 로 어떻게 살아야 할지 걱정이 앞선다. ■ 치매, 예방과 치료가 가능한 뇌 질환 치매는 노인이 되면 당연히 겪는 노화현상이 아니라, 예방과 증상 발병 지연, 일부 치료가 가능한 뇌 질환이다. 60세 이후 주기적인 건강검진을 통해 치매를 조기 발견 하고, 약물치료와 치매 치료를 위한 ‘인지 능력 개발 프로그램’을 실시하면, 치매 증 상의 진행을 억제, 지연시킬 수 있다는데.. 치매 조기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