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1 · 166화
물의 위기
회차 줄거리
기획의도 2009년에서 2010년 사이의 겨울-. 태백을 비롯한 강원남부에서는 하루 세시간만 물 을 쓸 수 있는 제한급수가 무려 88일간 계속됐다. 초유의 가뭄사태-. 2011년 현재, 부산시와 경남도민은 경남도에 있는 남강댐 담수를 두고 ‘내놔라’ ‘못내놓는다’는 물 싸움을 벌이고 있다. 한국은 물의 절대량은 부족하지 않지만 계절별, 지역별 수량조절과 수질관리 문제 로 심각한 갈등을 겪고 있다. 이른바 사회적 가뭄현상이다. 한국은 물부족 국가인가? 아니다. 연간 강수량이 1,200 밀리미터, 전세계 평균인 800밀리미터의 1.5배에 달한 다. 그렇다면 위의 상황은 왜 벌어진 것일까. 아프리카, 사막지대와 같은 전형적인 강수부족 국가들과는 달리 선진국 대도시들은 대개 강수량이 충분한 지역에 큰 하천을 끼고 발달했다. 그러나 21세기 들어 기후변 화의 영향으로 예기치 않은 가뭄이 계속되거나 도시개발 와중에 수질오염이 심각해 지는 등 인류는 새로운 물의 위기에 직면해있다. 한국의 사회적 가뭄 현상과 이로 인한 갈등을 짚어보고 호주, 프랑스, 독일의 강도높 은 수질관리와 합리적인 물관리 시스템을 정착시킨 사례를 통해 실현가능한 해법을 제시한다. 주요내용 선진국 호주, 물짠돌이 되다! 국토 대부분이 건조지대인 호주는 2001년부터 2007년까지 극심한 가뭄에 시달렸다. 땅은 갈라지고 가축은 집단폐사, 댐의 저수량이 1년치를 밑도는 재난상황으로 치달 아 호주정부는 초강도의 제한급수와 물절약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빗물 받아 쓰기 는 기본, 샤워시간을 제한하고 세탁기, 샤워기 등 모든 물사용 제품에 절수등급제도 를 도입했다. 2008년부터는 강수량이 평년 수준을 회복했지만 호주정부는 70조원을 들여 광역상 수도 시스템, 워터 그리드 사업으로 물 관리를 일원화, 자동화했다. 뿐만 아니다. 전 국민의 물사용량은 지금도, 가뭄 이전의 절반에 해당하는 일일 150리터로 유지하고 있다. 물의 여행, 그리고 죽음 한국의 대표적 젖줄인 한강, 낙동강은 모두 태백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