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1 · 177화
2011, 대한민국 아저씨
회차 줄거리
기획의도 직장에선 중책을 맞고, 벌이도 괜찮아졌지만, 책임감은 점점 어깨를 짓누르고, 스포 트라이트는 점점 후배들에게 넘어간다. 어느 날 문득 정신없이 살아온 삶을 되돌아 보니 경제적 압박과 불안한 직장, 일상의 권태로움 등으로 몸과 마음이 피폐해져 있 는데.. 숨 가쁘게 40여년 이상을 달려왔지만 아직도 할 일 많고, 살아가야 할 날이 더 많이 남은 2011년을 사는 아저씨들. 집 안팎 어디에서도 설 자리 없는 그들이 ‘죽기 전에 꼭 한 번’, '나'를 찾는 시간을 갖는다. 결코 쉽지만은 않은 그들의 도전 과정을 통해 과연 지금을 사는 아저씨들이 꿈꾸는 꿈과 인생의 청사진은 어떤 모습인지 함께 들여다본다. 내용 식품 재료상을 하는 왕년의 고교 야구 스타 박기수 씨(52세)와 사업 실패 후 직장 생활의 고단함을 등산으로 달래는 채승호 씨(47세). 두 '아저씨'가 짐 가방을 싼다. 잔소리하는 아내와 무심한 아이들을 남겨두고 집을 나선다. 그 짐 가방 속엔 창고 속 숨겨두었던 야구 글러브가 있고, 새로 장만한 등산 장비들이 가득 실렸다. 인생 후반전을 제대로 시작할 용기와 자신감으로, 잊고 지냈 던 꿈을 찾아 그 누구도 아닌 자신만의 삶을 되돌아보는 이기적인 시간을 갖는다.. 돈이 나오는 것도, 쌀이 나오는 것도 아니지만.. 바쁜 일상을 쪼개 연습하고, 좌절하 고, 다시 연습하기를 반복하는 아저씨들. 난데없는 도전 선언에 몸은 천근만근이지 만, 이상하리만큼 마음만은 연애하는 기분처럼 들떠있다. 나를 찾아 다시 꿈을 꾸기 시작한 아저씨의 눈빛엔 빛나던 청춘이 되살아 있다. • 경남고 vs 군산상고 리매치 부상으로 은퇴한 왕년의 야구선수 박기수 씨의 역전 플레이 초등학교 4학년 때부터 야구만 알고 살았던 박기수 씨. 프로 선수 시절, 연습 중 무릎 부상으로 20여년 해오던 야구선수 생활을 은퇴해야만 했다. 이후 다른 삶을 살고 있지만 늘 마음속엔 아쉬움이 남아있었다. 인생 최고의 시절을 고교 야구 시절로 꼽는 박기수 씨, 그에게 기회가 왔다.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