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1 · 203화

밥상머리에서 가족을 찾다

2012-07-12 42분

회차 줄거리

"기획의도" 최근 가정에서 이루어지는 ‘밥상머리 교육’이 가정의 붕괴, 학교 폭력, 청소년 문제 등을 해결하기 위한 방법으로 주목받고 있다. 식구란 밥을 함께 먹는 사람을 뜻한다. 가족 식사는 아이들의 인성은 물론이고 학업 성적에까지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밥상머리 교육이 속도와 경쟁으로 치닫는 우리 사회 문제를 어떻게 치유할 수 있을 까? 밥상에 숨겨진 소통 코드는 무엇일까. 밥상머리 교육의 시작은 역할의 재구성이다. 차리는 사람, 먹는 사람, 치우는 사람이 각각이었던 밥상머리 전통에서 이제는 가족 모두가 참여하고 준비하는 밥상이 화두다. 서로의 소속감을 확인하고 유대감을 높여주는 밥상머리 교육 현장을 찾아가본다. "주요내용" ■ 밥상머리 대화를 통한 갈등의 해소 건축 감리사인 노학래씨의 평균 출근시간은 오전 6시. 고2와 중3인 딸들의 귀가 시간은 평균 10시. 노씨는 최대한 술자리를 피하고 가족과의 시간을 마련하려고 하지만 평범한 샐러리맨인 그에게는 쉽지 않은 일이다. 부쩍 예민해진 아이들과 짧은 시간에 좀 더 효과적으로 소통을 나눌 방법을 고민하 는 노씨. 그가 생각 끝에 찾은 곳은 바로 ‘아버지 학교’이다. 노원구청에서 주최한 ‘아버지 학교’에 참석한 80여 명의 아버지들은 저마다 가족 간 소통의 문제를 해결하고자 주말도 반납하고 4주간 꼬박 5시간씩 자리를 지킨다. 그들이 얻고자 했던 가족 간 소통의 기술은 과연 어떤 것일까? ■ 모두가 함께 참여하고 준비하는 밥상 경북 봉화마을의 정도윤씨 가족. 서울에서 벤처를 운영하다 10년 전 고향으로 귀농했다. 이 집의 아침은 초등학교 6학년인 큰 아들 동욱이의 몫이다. 스마트 폰 구입과 요금 부담 대신 밥상을 맡게 된 동욱이. 가족들이 맛있게 먹고 칭찬해줄 때 보람을 느낀다. 서울 도심 한가운데 위치한 종로구청. 이곳에서는 8주간 ‘아빠 요리 교실’이 열린다. 30대부터 50대까지 다양한 아버지들이 가족과의 행복한 밥상을 꿈꾸며 구슬 땀을 흘린다. 도대체 이들은 왜 요리를 하고 있는 걸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