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1 · 258화

인생 최초의 교실, 가족밥상

2014-02-27 47분

회차 줄거리

‘식구’란 한집에서 함께 살면서 끼니를 같이 하는 사람들을 말한다. 그러나, 일 때문에 바쁜 부모들과 학교 수업은 물론 학원까지 다니느라 부모보다 더 바쁜 아이들 때문에 요즘 가족들은 서로 얼굴 볼 시간도 없다. ‘식구’란 단어가 무색 할 정도로 가족이 모여 일주일에 두어 번 밥 먹는 것조차 어려운 것이 현실이 되어 버렸다. 아이들의 인성을 기르고 가족 간 사랑을 확인하는 교육과 소통의 장, ‘가족 밥상’. 기껏 시간을 내어 가족이 모여 밥을 먹어도 밥상 위로 쏟아지는 잔소리와 독설에 즐 거워야 할 식사시간은 아이들에게 피하고 싶은 시간이 되어버리고, 침묵으로 식어버 린 가족 밥상은 본래의 의미를 잃어가고 있다. 다큐 프라임에서는 핵가족화 되면서 퇴색해버린 가족 밥상의 본래의 의미를 되새겨 보고, 소통과 사랑이 있는 가족밥상을 통해 현대 사회에 필요한 밥상머리교육은 어 떤 모습인지 살펴본다. ■ 상처만 깊어가는 성환 씨네 밥상 지호, 은설, 효림 세 남매의 아빠인 30대 아빠 박성환 씨. 성환 씨는 요즘 자녀 교육 문제 때문에 근심이 많다. 야간 근무를 한 탓에, 지난 10년간 아이들과 마주 앉아 제대로 밥을 먹은 적이 없다. 아이들과의 관계 회복을 위해 최근 야간 작업을 그만두기까지 했지만, 평생 처음이나 마찬가지인 아이들과의 시간이 어색하고 힘들기만 하다. 특히, 편식이 심한 큰 아이의 밥상머리 앞 신경전이 심해지면서 아이들에게 아빠는 대화하고 싶지 않은 두려운 존재가 되어버렸다는데...... 아빠의 오랜 부재로 사라져버린 밥상머리교육을 과연 되찾았을 수 있을까? 감정의 골이 깊어만 가는 성환 씨의 가족밥상을 들여다본다. ■ 전통 밥상의 의미를 찾아서, 미황사 방학을 맞아 한문 공부와 사찰 체험을 위해 미황사를 찾은 아이들. 스님들과 생활하며 배려와 절제를 몸소 배워가는 중이다. 사찰 생활 중에서 아이들이 제일 힘들어하는 것은 바로 ‘발우공양’. 인스턴트 음식과 자유로운 식사 분위기에 익숙한 아이들에게 발우공양은 낯선 식사법이지만, 음식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