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1 · 288화
추사 김정희, 19세기 지식 한류를 열다
회차 줄거리
■기획의도 서예가 이전에 대학자였던 인물, 추사 김정희 19세기 청나라, 20세기 일본으로 이어진 추사 열풍을 쫓다. 시대의 명필로 유명한 추사 김정희. 그의 글씨는 학문하는 과정에서 얻어진 결과였다. 더 큰 학문을 하고자하는 그의 열망은 청년 시절 청나라 연행으로 이어졌고, 그곳에서 만난 대학자들과의 교류는 이후 조선 학문의 흐름을 바꾸었다. 평생의 스승과의 운명적 만남, 옛 학문을 섭렵한 법고창신(法古創新)의 열정과 노력. 유명하지만 아는 이들은 드물다는 추사체의 멋. 인생 최대의 시련의 시기에 피어낸 감동의 역작 세한도까지 19세기 청나라 학자를 사로잡았던 조선의 대학자 추사 김정희를 새롭게 조명한다. ■주요내용 일본의 지성, 추사 김정희를 쫓다. 2006년, 일본의 학자 후지즈카 치카시의 가문에서 한국에 추사 김정희의 친필 자료 들을 기증했다. 일제강점기 시절 경성제국대 교수였던 그는 고문서를 연구하다 김정 희 관련 자료를 모으기 시작하였고 그 아들은 아버지의 뜻을 받들어 자료를 고국에 돌려보냈다. 후대의 일본인을 사로잡은 추사 김정희의 매력은 무엇이었을까. "글씨로 명성을 얻으면 운명이 기구할 것이니, 문장으로 세상을 울리게 하라” 어린 시절 김정희가 여덟 살의 나이에 대문에 붙인 입춘첩을 보고 당대의 재상 채제공은 이렇게 말했다. "이 아이는 명필로 유명해지면 운명이 기구할 것이요, 문장으로 세상을 울리게 하라.” 글씨에 능하고 학문도 깊었던 추사의 삶을 돌아볼 때 이 말은 어떤 의미가 될까. 눈에 보이는 서예 작품을 보고 사람들은 앞다투어 글씨를 부탁했지만, 전형적인 성공의 절차보다 자신의 소신을 따랐던 추사의 일생은 파란만장했다. 인생 단 한 번의 만남, 그리고 청나라의 추사 열풍 더 큰 학문을 열망하던 추사 김정희에게 꿈같은 기회가 찾아온다. 아버지를 따라 자제군관의 자격으로 청나라 연행길에 오르게 된 것. 추사는 청나라 연경에서 존경해오던 스승 옹방강과 완원을 만나게 되고 짧은 필담을 나눈 끝에 두 스승과 인연을 맺어 평생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