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1 · 358화
인삼 오디세이 - "2부" 삼, 바다를 건너다
2019-12-15 43분
회차 줄거리
고대 바닷길은 꿈의 길이었다. 대륙을 잇는 실크로드보다 많은 양의 물자를 실어 나를 수 있었던 해양 실크로드. 그 바닷길 위에서 한반도의 인삼은 어떻게 세계를 항해했을까? 동방 제일의 대항, 중국의 취안저우를 시작으로 인삼의 항로를 따라 고대 한반도의 바닷길을 되짚어 본다. 일본의 죽절삼과는 다른 뛰어난 약효로 일본 귀족들을 매혹시켰던 고대 한반도의 야생 인삼. 일본에서 인삼은 목숨을 걸고서라도 얻고 싶은 생명의 뿌리였다. 17세기, 바다를 건너온 조선 인삼의 인기는 에도거리 중심에 조선인삼판매점인 인삼좌를 열게 했고, 세계적인 은 생산 국가였던 일본의 경제를 뒤흔들 만큼 무섭게 팔려 나갔다. 급기야 한반도의 인삼을 손에 넣어 직접 재배하고 싶어 했던 일본 쓰시마 번주. 그의 열망은 성공을 거두었을까? 왕과 국가에 대한 충(忠)의 상징이자 부모에게 정성을 다하는 효(孝)의 징표였던 고려 인삼을 향한 베트남의 끝없는 사랑. 그리고 지구의 지름길, 말라카해협에 잠든 영국 다이애나호에 수장된 우리 인삼의 이야기까지.... 바다를 개척하며 세상을 향해 거침없이 항해한 한반도 인삼의 위력은 아직도 동아시아 바다 위에 수많은 전설이 되어 살아 숨 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