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1 · 375화

100세 시대의 관절, 수술만이 해답일까?

2020-09-21 50분

회차 줄거리

발병률과 유병률 1위. 100세 시대의 불청객 관절염. 9월 21일 방송되는 ‘MBC 다큐프라임’에서는 관절염으로 인한 ‘무릎 수술’의 문제점과 효과적인 치료법에 대해 방송한다. ▶ ‘명절 무릎 주의보’ 중년 여성의 도가니가 위험하다 한국인이 가장 많이 겪는 만성질환인 관절염. 연간 300만 명이 넘는 사람들이 관절염으로 고통받고 있다. 노화와 함께 찾아오는 관절염은 통증과 함께 서서히 우리의 일상을 파괴한다. 100세 시대를 맞이해 노년의 행복을 좌우하는 관절, 과연 어떻게 지켜야 할까? 45세 주부 정윤희 씨는 지난해 추석, 바닥에 앉아서 명절 음식을 마련하다가 일어서는 순간, 강렬한 무릎 통증을 느꼈다. 진단 결과 반월상 연골 파열이 확인됐고, 1차 병원에서 관절경 수술을 권유받았다. 지금까지 수술을 미룬 채 약으로 통증을 다스리는 정 씨. 무릎 수술을 해야 할지 다른 치료법을 택해야 할지 고민이 많다. 흔히 ‘도가니’로 칭하는 반월상 연골의 파열은 가장 흔한 무릎 부상 중 하나다. 이 부위에 파열이 있으면 관절 연골이 손상되며 퇴행성관절염의 진행이 급속도로 빨라진다. 반월상 연골이 파열될 경우 관절경을 이용해 파열 부위를 절제하거나 봉합하는 수술이 이뤄진다. 우리나라에서 관절경 수술은 2010년에 비해 2017년 14,228건이 증가했는데, 2017년에만 8만 건 이상의 수술이 이루어졌다. ▶ 미국의 10배, 일본의 7배 관절경 수술 문제는 없는가? 하지만 문제는 수술의 효과. 선진국에서는 관절경 수술 효과에 대한 논란이 일면서 수술 건수가 감소하고 있다. 호주 뉴사우스웨일스대학의 정형외과 전문의 이안 해리스 교수는 연구를 통해 관절경 수술의 효과가 거의 없다고 말한다. 실제 서호주 지역에서의 관절경 수술은 2011년부터 2017년까지 7년간 40% 감소했다. 하지만 우리나라에서는 미국의 10배, 일본의 7배 이상의 관절경 수술이 이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