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1 · 382화
코로나 시대 생존법, 근력에 투자하라!
회차 줄거리
사회적 거리 두기로 외출이 자제된 지도 어언 1년. 그 사이, 당신의 근육은 꾸준히 녹고 있다는 것을 아는가? 일반적으로 30대 이후부터 단백질 합성 기능이 떨어지면서 1년에 약 1~3%의 근육량이 감소하게 되는데, 움직이지 않고 가만히 누워있을 경우에는 단 하루만에 무려 1년 치의 근육까지도 잃게 된다. 2016년 WHO(세계보건기구)는 근육량이 체중의 30% 이하로 떨어지고 근력이 감소하는 근감소증을 하나의 질병으로 분류하였으며, 전문가들은 오랜 실내 생활이 앞으로 근감소를 더 가속화할 것으로 전망한다. 근감소 시대에 우리는 왜 근력에 주목해야 할까? 그리고 머지않아 닥치어 올 근감소 시대에 현명하게 대처할 방법은 무엇일까? ▶ 난소암까지 완치한 근력의 힘 5년 전 난소암 판정을 받은 김은주(56세) 씨. 근력은 이런 김은주 씨 부부의 삶을 바꿔놓았다. 남편 배종길(58세) 씨는 아내를 간호할 힘을 키우기 위해 3년 전부터 운동을 시작했고, 2019년 장년부 보디빌딩 국가대표 선수가 되었다. 김은주 씨는 수술 후 15개월간의 요양 생활을 마치자마자 남편을 따라 근력 운동을 시작, 식단과 운동을 병행하며 꾸준히 근력을 키웠다. 그 결과, 5년이 지난 지금 주치의로부터 ‘난소암 완치’ 판정을 받았다. 실제로 근육량은 암 환자의 생존율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치며 항암에 대한 부작용도 20% 이상 줄어드는 것으로 밝혀졌다. 홍경옥(84세) 씨는 4년 전을 떠올리면 아직도 아찔하다. 지난 4년 동안 두 번의 낙상 사고를 겪으면서 간병인의 도움 없이는 화장실도 가기 어려운, 자립 보행이 전혀 안 되는 생활이었다. 하지만 이후 근력 운동을 시작한 홍 씨는 지난 1년 반 사이 몸속에 근육 4%를 저축했다. 저축한 근육 4%는 혼자서 3층 계단도 거뜬히 오르게 할 만큼 삶에 놀라운 변화를 만들었다. 노인 운동 전문가 김설향 교수 역시 연금보다 중요한 것은 근력 저축이라고 강조하며 저금통장 대신 저근통장(근력저축통장)을 보급하는 데에 힘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