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1 · 403화

여성 건강지표, 질의 삶

2021-04-25 48분

회차 줄거리

여자라면 살면서 꼭 한 번은 만나게 된다는, 다빈도 여성 질환 1위 질염! 그러나 여성의 75%가 경험할 정도로 흔한 질염은 어디서나 쉽게 듣고 말할 수 있는 주제는 아니다. 입에 올리기 부끄럽다는 이유로, 성병과 청결의 문제로 비칠 수 있다는 오해로, 질염에 대해 쉬쉬해 온 사이 우리가 놓치고 있는 것은 무엇일까? ▶ 터놓고 말할 수 없는 질염의 경고 1인 미디어 제작자로 활동하고 있는 제시카&제니 자매는 최근 질염을 다룬 콘텐츠로 조회수 60만 회 이상을 돌파! 질염에 대해 솔직한 이야기를 나누며 구독자들의 뜨거운 관심과 공감을 받았다. 하지만 어머니 이명인 씨(64세)에게는 충격이었다. 어머니 세대에게 질염은 친구들은 물론 가족에게도 쉽게 털어놓을 수 없는, 부끄러운 질환이었기 때문이다. 질염에 대해 이야기하기를 꺼리고 산부인과의 문턱이 높다는 것은 단순히 작은 불편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다. 2003년 자궁경부암 2기 진단을 받은 손정숙 씨(69세). 자궁경부이형성증으로 두 번의 수술을 받아야 했던 이소연 씨(39세). 이들은 일찍이 질염을 제대로 치료하지 않아 병을 키우게 됐다고 말한다. 산부인과 전문의들은 질염을 방치할 경우, 자궁경부암의 원인인 HPV 감염률이 높아지고, 난관염, 골반염 같은 여성 질환으로 발전할 수 있다고 경고한다. ▶ 질염에 대한 오해와 진실 여성 건강을 위협하는 질염에서 벗어나는 방법은 무엇일까? 많은 여성들이 질 건강을 위해 실천하는 방법들은 되려 질내 환경을 악화시키기도 한다. 청결을 위해 사용하는 질 세정제, 간편하고 빠른 치료법으로 쉽게 찾게 되는 항생제가 그 주범이다. 실제로 항생제 치료를 받은 환자 중 57~90%는 일시적 효과만 있을 뿐, 3개월을 넘기지 못하고 질염이 재발했다. 이러한 방법이 질염을 근본적으로 예방하고 치료해줄 수 없는 이유는 무엇일까? ▶ 질의 삶이 달라지면 삶의 질이 달라진다! 건강한 질을 위해서는 유익균과 유해균의 균형을 맞춰 질내 산도(pH)를 3.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