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1 · 453화

나이 들수록 근육이 '진짜 재산'이다

2022-09-04 45분

회차 줄거리

고령 인구가 많아지면서 단지 수명 연장뿐 아니라 건강하고 행복한 노년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이때 가장 강력한 힘을 발휘하는 것은 연금도, 저축 통장도 아닌 바로 ‘근육’. 근육은 30대부터 내 몸에서 빠져나가 70대에 이르면 절반밖에 남지 않는다. 근육이 사라지면 비만, 당뇨는 물론 심혈관 질환까지 부를 수 있어 더욱이 주의가 필요하다. 이처럼 근육이 급격히 빠져나가는 현상을 세계보건기구는 근감소증이라는 질병으로 규정하여 건강한 노년의 필수 요소로 지정하고 중년부터 대비하기를 권고하고 있다. 근감소증을 앓고 있는 우리나라 65세 이상 노인은 무려 13%. 근육이 사라지는 것을 막고, 노년의 ‘진짜 재산‘인 근육을 만드는 방법을 알아본다. ▶ 중년 이후 심각하게 건강을 위협하는 근육 감소 둘째 아이를 낳고 48키로에서 83키로까지 불어난 이미정(54세) 씨. 조기 폐경을 겪으면서 근육은 다 빠져버리고, 팔다리는 가는데 배만 불룩하게 나오는 거미형 체형으로 변했다. 불어난 체중과 빠져나간 근육 때문에 건강에도 적신호가 켜졌다. 손목은 늘 시큰거리고, 허리며 어깨, 무릎, 발바닥까지 통증이 없는 곳이 없다. 살을 빼면 좀 괜찮아질까, 운동을 해보려 해도 몸이 아프니 걷기 운동을 하는 것조차 힘들다. 8년 전 대장암 진단을 받은 오동은 씨(65세). 케이블 TV에서 MC로, 전국으로 불려다니는 노래강사로 지내던 그녀는 암 수술 후 급격한 근육 감소로 인생이 통째로 바뀌었다. 편의점 장사를 하고 있는 오 씨는 지금껏 거뜬하게 해오던 일들조차 힘에 부치기만 하다. 가랑잎 같은 팔뚝의 근력을 키워보려 욕조에서 아쿠아로빅을 해보지만, 무너진 체력은 솟아날 기미가 없다. 게다가 앓고 있던 당뇨는 더욱 심해졌다. ▶ 자전거의 나라 덴마크 노인들의 ’근육 재산‘ 지키기 일자리, 환경, 건강 상태, 개인 안전 등 다양한 척도에서 꾸준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는 나라 덴마크. 덴마크에서는 점점 심각해지는 비만율을 낮추려 자전거 타기를 장려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