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1 · 453화
나이 들수록 근육이 '진짜 재산'이다
회차 줄거리
고령 인구가 많아지면서 단지 수명 연장뿐 아니라 건강하고 행복한 노년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이때 가장 강력한 힘을 발휘하는 것은 연금도, 저축 통장도 아닌 바로 ‘근육’. 근육은 30대부터 내 몸에서 빠져나가 70대에 이르면 절반밖에 남지 않는다. 근육이 사라지면 비만, 당뇨는 물론 심혈관 질환까지 부를 수 있어 더욱이 주의가 필요하다. 이처럼 근육이 급격히 빠져나가는 현상을 세계보건기구는 근감소증이라는 질병으로 규정하여 건강한 노년의 필수 요소로 지정하고 중년부터 대비하기를 권고하고 있다. 근감소증을 앓고 있는 우리나라 65세 이상 노인은 무려 13%. 근육이 사라지는 것을 막고, 노년의 ‘진짜 재산‘인 근육을 만드는 방법을 알아본다. ▶ 중년 이후 심각하게 건강을 위협하는 근육 감소 둘째 아이를 낳고 48키로에서 83키로까지 불어난 이미정(54세) 씨. 조기 폐경을 겪으면서 근육은 다 빠져버리고, 팔다리는 가는데 배만 불룩하게 나오는 거미형 체형으로 변했다. 불어난 체중과 빠져나간 근육 때문에 건강에도 적신호가 켜졌다. 손목은 늘 시큰거리고, 허리며 어깨, 무릎, 발바닥까지 통증이 없는 곳이 없다. 살을 빼면 좀 괜찮아질까, 운동을 해보려 해도 몸이 아프니 걷기 운동을 하는 것조차 힘들다. 8년 전 대장암 진단을 받은 오동은 씨(65세). 케이블 TV에서 MC로, 전국으로 불려다니는 노래강사로 지내던 그녀는 암 수술 후 급격한 근육 감소로 인생이 통째로 바뀌었다. 편의점 장사를 하고 있는 오 씨는 지금껏 거뜬하게 해오던 일들조차 힘에 부치기만 하다. 가랑잎 같은 팔뚝의 근력을 키워보려 욕조에서 아쿠아로빅을 해보지만, 무너진 체력은 솟아날 기미가 없다. 게다가 앓고 있던 당뇨는 더욱 심해졌다. ▶ 자전거의 나라 덴마크 노인들의 ’근육 재산‘ 지키기 일자리, 환경, 건강 상태, 개인 안전 등 다양한 척도에서 꾸준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는 나라 덴마크. 덴마크에서는 점점 심각해지는 비만율을 낮추려 자전거 타기를 장려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