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1 · 463화
미래를 읽고 해결한다! 디지털트윈
회차 줄거리
갑작스러운 폭우로 인한 침수, 건물 도면을 확보하지 못해 지체되는 화재 진압, 일조권과 조망권을 침해하는 건축설계, 상습적인 교통 체증, 날로 심각해지는 미세먼지 등 도시에서 살면서 우리가 겪는 문제들은 갈수록 복잡, 다양해지고 있다. 하지만 이 모든 문제를 사전에 예측하고 대비할 수 있다면 어떨까. 현실과 똑같은 가상 세계에서 다가올 미래를 분석하고 예측하는 기술, ‘디지털트윈’을 통해 달라질 내일을 미리 경험해본다. ▶ 미래를 예측하는 기술, 디지털트윈 디지털트윈은 한마디로 현실 세계와 똑같은 쌍둥이를 가상 세계에 구축한 것이다. 단순히 겉모양만 똑같은 것이 아니라, 현실 세계가 움직이는 방식까지도 디지털 공간 안에서 똑같이 구현한다. 현실에서 발생할 문제들을 정확하게 예측하고 안전하게 해결하기 위해서이다. 과거로부터 축적한 방대한 데이터를 통해 상황을 분석하고, 다양한 시뮬레이션을 통해 앞으로 생길 문제의 해결방안을 제시하는 기술인 디지털트윈은 4차 산업혁명의 성패를 가를 핵심 기술로 그 쓰임새가 무궁무진하다. ▶ 시뮬레이션으로 복잡한 도시 문제를 해결하라 가상 공간에 펼쳐진 또 하나의 도시, 전주는 우리나라 최초의 ‘디지털트윈 도시’이다. 방대한 도로와 시설물, 눈에 보이지 않는 건물 내부의 구조와 지하까지도 현실과 똑같이 구축돼 있다. 전주를 시작으로 전 국토의 디지털트윈화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한국국토정보공사(LX)는 2021년 10개 지자체로 그 범위를 넓혔다. 혁신도시가 생기면서 개발붐이 한창인 충북 진천, 대규모 관광단지 조성으로 교통 체증을 앓고 있는 부산 기장군, 안양천 명소화 사업을 진행 중인 서울 양천구 등이 대상이다. 디지털트윈은 효율적인 도시 개발을 위해 다양한 시설의 배치, 원활한 교통흐름을 위한 신호체계 구축을 비롯하여, 공기가 정체돼 대기 오염을 심화시키는 곳에는 바람길을 터주고 숲을 조성할 경우에는 어떤 나무를 얼마나 심을지, 새로운 건축물로 인해 발생하는 일조권과 조망권 문제까지 해결책을 제시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