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1 · 464화
더 안전하고 책임있게, 블록체인의 착한 혁명
회차 줄거리
2009년, 암호화폐를 통해 처음 알려진 신기술이 있다. 바로 제2의 인터넷이라 불리는 블록체인. 공공 거래 장부라고도 불리는 블록체인은, ‘블록’을 잇따라 ‘연결’한 모음을 말한다. 누구나 열람할 수 있는 장부에 거래 내역을 투명하게 기록하고, 여러 대의 컴퓨터에 이를 복제해 저장하는 분산형 데이터 저장 기술이다. 우리의 소중한 데이터를 보다 안전하고 편리하게 저장해 생활의 편리를 더할 뿐 아니라, 누구나 자신만의 콘텐츠로 자유롭게 거래할 수 있게 해주는 ‘블록체인 기술’이 우리의 생활 어디까지 얼마나 와있는지 만나본다. ▶ 일상 곳곳에 스며든 블록체인 기술 13년 차 주부 김민정 씨(38세)는 코로나19 이후 달라진 게 하나 있다. 바로 마트나 시장에 가서 장을 보는 대신 온라인을 애용한다는 것이다. 그런데 민정 씨가 수산물을 배송받자마자 하는 게 하나 있는데, 바로 QR 코드를 찍어 유통 정보를 일일이 확인하는 것. 그렇다면 어떻게 QR 코드 하나로 수산물의 실시간 유통 이력을 한눈에 볼 수 있게 된 걸까. 그 답을 찾기 위해 찾아간 부산광역시의 한 수산물 가공 공장. 이곳에서는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고등어를 선별하고 포장, 유통 등 전 과정의 데이터를 블록체인 네트워크에 저장하고 있다. 위변조가 되지 않는 블록체인의 특성을 살려 소비자에게 유통 정보를 실시간 제공함으로써 신뢰를 얻고 있는 것이다. ▶ 블록체인 1번지, 스위스 추크시의 변신 작은 어촌 마을에서 블록체인 1번지로 거듭난 도시가 있다. 바로 스위스의 추크시. 세계 최초로 암호화폐 결제 서비스를 시작한 추크시는 도서관, 시청 등 공공 서비스 분야에서도 일찌감치 블록체인 기술을 도입했다. E Zug(이쥬크)라는 전자 앱에서 발급받은 디지털 신원 증명서를 통해 실물 신분증 없이도 공공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을 뿐 아니라, 공공 서비스 이용 시 수수료와 각종 세금을 암호화폐로 결제할 수 있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