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1 · 480화

삶을 무너뜨리는 통증 당신의 무릎 안녕하십니까?

2023-07-02 45분

회차 줄거리

전 세계에서 '노화 시계'가 가장 빨리 돌아가는 우리나라. 고령 인구 증가와 함께 급격히 증가한 질병이 있다. 바로, 퇴행성 관절염. 2019년 기준으로 퇴행성 관절염을 앓는 환자 수는 무려 400만 명에 달하는데.. 암 다음으로 한국인이 두려워하는 만성 질환인 퇴행성 관절염은 극심한 통증을 동반하며 뼈의 변형과 함께 보행 장애를 유발한다. 백세시대, 노년기 삶의 질을 좌우하는 관절 건강! 일상을 지탱하는 버팀목인 무릎 관절 지키는 법을 알아본다. 두께 3mm 무릎 연골이 닳으면, 일상이 무너진다 우리나라 60세 이상 남성의 약 20%, 여성의 약 50%가 앓고 있는 퇴행성 관절염. 퇴행성 관절염의 주된 원인은 관절을 둘러싼 연골의 손상이다. 연골이 닳아 뼈와 뼈가 부딪히면 염증과 함께 통증이 유발되는데 질환 별로 통증을 수치화한 점수표에 따르면 관절 통증은 출산의 고통 보다 심한 것으로 발표 됐다. 이 같은 관절염으로 인한 통증을 막으려면 관절을 보호하는 연골의 손상을 막아야 하는데 무릎 연골의 두께는 불과 3mm. 무릎 관절을 보호하는 완충제이자 걷고, 뛰게 만드는 중요한 부위건만 얇아도 너무 얇다. 게다가 가장 큰 문제는 한 번 닳아버린 연골은 재생이 되지 않는다는 점이다. 퇴행성 관절염, 중장년 여성이 위험하다 주목해야 할 사실은 남성 보다 여성의 연골이 부피와 면적이 작고 두께도 얇아 관절염에 취약하다는 점이다. 특히나 ‘여성 호르몬’이 연골 세포의 파괴를 막는 역할을 하는데 이 ‘여성 호르몬’이 급감하는 5, 60대 중장년 여성의 경우 연골이 급격히 약해지고 관절염 발생 위험이 더 커진다. 50대 후반, 갱년기가 끝나자마자 퇴행성 관절염을 진단받고 파열된 연골을 제거했던 김기자 씨(61세). 요즘 황혼육아 중인 그녀는 2살배기 손자를 돌보는 일이 버겁다. 만성 난치성 통증과 퇴행성 관절염을 앓고 있는 최루디아 씨(63세). 20kg 이상 살이 찐 상태에서 고된 식당일로 관절을 혹사시켰던 것이 말할 수 없는 고통을 불러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