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1 · 494화
골다공증, 뼛속까지 채워라!
회차 줄거리
오는 21일 방송되는 MBC ‘다큐프라임’에서는 중 노년층 여성의 골절 발생 주원인인 ‘뼈 도둑’ 골다공증에 대해 알아본다. 초고령화 사회로 접어든 대한민국, 노인인구 증가와 함께 큰 문제로 떠오르고 있는 것이 골절인데, 특히 노년층의 골절은 생명과도 직결되기 때문에 사회적인 관심이 필요하다. 그런데 골절 환자의 대부분은 중 노년의 여성이라는 사실. 그 이유는 갱년기 이후 급격히 떨어지는 골밀도 때문이다. 골다공증성 골절에 시달리는 여성들의 뼈 이대로 괜찮을까? 서울의 한 공연장, 아슬아슬 그네 위를 오가는 사람들의 정체는 바로 서커스 단원들이다. 중력을 거스르는 놀라운 퍼포먼스, 입이 떡 벌어지는 곡예를 펼치는 단원들의 무대 뒤 가장 중요한 일상은 바로 스트레칭이다. 크고 작은 부상을 항상 대비해야 하기에 골절을 입지 않도록 근육을 단련하고 유연한 신체를 유지하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오로지 몸으로만 표현하는 행위예술. 꺾이고, 휘어지고 인간의 몸이라고는 믿기지 않는 아크로바틱 동작이 가능한 이유는 부드러운 관절과 단단한 근육 덕분인데, 그 중심에서 충격으로부터 우리 몸을 보호하고 관절과 근육의 부담을 더는 역할을 하는 것이 바로 ‘뼈’다. 우리 신체를 지탱하는 200여 개의 뼈는 폐, 심장 등 내장 기관을 보호하고 골격을 유지하는 기능뿐 아니라 백혈구, 적혈구, 혈소판 등 혈액을 이루는 세포 대부분을 만들어 내며, 쇠 무게의 1/3밖에 되지 않으면서도 열 배는 강한 강도를 가지고 있다. 그런데 나이 들수록 뼈는 쉽게도 툭툭 부러진다. 대학병원에서 수술을 앞둔 성경자 씨(79세)는 얼마 전 황당한 골절을 경험했다. 김장 김치를 담은 통을 옮기려고 했을 뿐인데 툭 소리와 함께 극심한 통증이 몰려와 움직일 수조차 없었다고. 검사 결과는 ‘척추 압박골절’. 부딪힌 것도 아닌데 무거운 것을 들다 뼈가 부러졌다는 것. 그 원인은 오래전 진단받았지만 잊고 있었던 골다공증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