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1 · 495화
당신의 속 편하십니까?
회차 줄거리
건강을 한 문장으로 정의한다면 대부분의 사람들이 잘 먹고, 잘 자고, 잘 배출하는 것이라고 말한다. 그런데 잘 먹지도 잘 배출하지도 못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기능성 소화불량으로 병원을 찾은 환자는 4년 동안 약 10만 명이 증가했고, 염증성 장 질환 환자는 10년 새 약 2배 증가했다. 주목해야 할 점은 소화기질환과 비만이 밀접한 관계가 있다는 것. 우리가 살찌는 원인도 병에 걸리는 원인도 장에 있다는 사실이 각종 연구를 통해 발표되고 있다. 아무리 좋은 음식을 먹어도 제대로 소화시키지 못한다면 무용지물! 건강의 첫 걸음, 편안한 속 만드는 방법을 살펴본다. 소화불량, 비만과 질병의 도화선이 된다?! 감기처럼 대수롭지 않게 여겨지는 소화불량. 한국인이 가장 많이 소비하는 의약품도 소화제다. 보건복지부 조사에 따르면 성인 1000명 중 절반 이상이 매일 소화기관과 관련된 의약품을 복용하고 있는데 이는 OECD 평균의 2배가 넘는 실정. 우리가 음식을 섭취하면 체내에선 소화효소가 분비되어 음식을 분해하고 흡수하기 쉽게 만든다. 만약 제대로 음식이 분해되지 못해 장에 남게 되면 장 내에 유해균이 증식하면서, 각종 독소를 낸다. 이때 생성된 독소는 장 점막을 통과해 비만, 당뇨, 고지혈증은 물론 생명을 위협하는 심뇌혈관질환과 암까지 유발한다. 소화기질환, 중장년층을 위협하다 주목해야 점은 체내 소화효소가 노화와 함께 감소한다는 것이다. 나이가 들수록 소화력이 떨어지는 것이 이 때문. 문제는 제대로 소화되지 못한 음식이 만들어 내는 장 독소가 내장 지방율을 높이다보니 일명 나잇살이라 불리는 뱃살이 증가하게 된다. 이는 복압을 상승시켜 역류성 식도염과 같은 소화기 질환의 위험성을 높이는데.. 20년 넘게 소화불량과 역류성 식도염으로 고생하고 있는 송두순 씨(69세). 작년에 역류성 식도염 수술을 받은 후로 타는 듯이 속이 쓰린 증상은 줄었지만, 복부 팽만감, 잦은 트림, 소화 불량과 변비로 씨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