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1 · 526화
골다공증 부러지면 늦는다!
회차 줄거리
뼈는 몸의 주축이자 우리의 삶을 지탱하는 중요한 존재다. 2020년 조사 결과 우리나라 골다공증 환자 수는 100만 명을 돌파하면서 심각한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골다공증은 초기 자각 증상이 없어 경시하기 쉽다. 실제로 대부분의 환자들이 골절 사고 이후 골다공증을 알게 되었다고 이야기한다. 하지만 뼈는 부러지고 나면 재골절되기 쉬워 돌이킬 수 없을 지경에 다다른다. 부러지면 늦는 병, 골다공증에 대처하는 다양한 방법을 제시한다. - 무너진 뼈, 목숨까지 앗아간다 이외숙 씨(79세)는 얼마 전 척추 압박 골절로 인해 수술을 받았다. 골절의 원인은 아주 사소했다. 밥상을 밀고 일어나려던 순간 허리를 삐끗했을 뿐이었는데 골절이 된 것. 검사 결과 이외숙 씨의 골 밀도는 –4.3으로 심각한 골다공증 수준이었다. 차라리 죽는 게 낫겠다고 생각할 정도로 극심한 통증이 뒤따랐고, 수술 이후에도 여전히 거동이 어려워 고통스러운 나날을 보내고 있다. 골절 전에는 미처 알지 못했던 골다공증의 심각성을 뒤늦게나마 깨닫는 중이라는 외숙 씨. 대부분의 골다공증 환자들도 이외숙 씨와 마찬가지다. 골절 전에는 골다공증의 위험성을 느끼지 못한다. 하지만 나이가 들수록 몸의 전정 기능이 떨어지면서 척추와 손목, 고관절 골절이 자주 발생한다. 특히나 노년층에게 자주 찾아오는 고관절 골절은 1년 내 사망률이 20% 이상일 정도로 치명적이다. - 한 번의 골절, 재골절을 부른다 백영옥 씨(78세)는 7년 전 지인들과 여행을 갔다가 넘어져 손목 분쇄 골절을 겪었다. 게다가 척추 압박 골절까지 뒤따라오면서 눈이나 비가 오는 날엔 외출조차 하기 어려운 일상을 보내고 있다. 정년 퇴임 후 황혼을 즐겨야 할 노년이지만, 골다공증은 백영옥 씨의 삶을 완전히 무너뜨렸다. 정보경 씨(57세) 역시 극심한 골다공증으로 인해 여러 차례 재골절을 겪었다. 이른 나이 폐경이 되면서부터 뼈 건강이 악화되더니, 40세 때 70대의 뼈 수준으로 골 밀도가 감소한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