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1 · 529화
노화 방지, 세포 관리에 달려 있다
회차 줄거리
최근 우리 사회는 노화의 속도를 최대한 늦추고 건강하게 나이 드는 ‘슬로우 에이징’, ‘저속노화’가 최대 화두다. 노화를 방지하는 ‘안티에이징’에서 시작된 젊음에 대한 열망은 저속노화를 넘어 ‘리버스 에이징’, 역노화의 시대로 가고 있다. 젊게 오래 사는 것이 그저 이론이 아니라 실제 실현 가능한 일이 되면서 흘러가는 시간을 붙잡고 싶은 인간의 욕망이 노화의 패러다임을 바꾸는 중이다. 같은 시간을 살아가고 있지만 사람들의 신체의 노화 속도 각기 다른 이유는 무엇인지, 우리가 바라는 역노화의 모습은 어떤 것인지 알아본다. ■ 역노화로 가기 위해 필요한 것은? 2023년 기준, 한국인 남녀 평균 기대 수명은 83.5세로 확인됐다. 우리 사회는 100세 시대를 눈앞에 두고 있는 상황. 만약 우리가 100세까지 산다면 어떻게 될까. 노인 인구가 늘어나면서 ‘노화’ 연구에도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생명공학정책연구센터에서 발표한 ‘2023년 글로벌 항노화 치료제 시장 전망’ 보고서에서는 2050년 전 세계에서 80세 이상 인구는 2015년 대비 3배 이상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고 항노화 치료제 시장은 2031년까지 연평균 17.5%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나이가 들면서 사람의 몸은 오래 쓴 기계처럼 고장이 나고 탈이 날 수 밖에 없다. 역노화 연구의 최종 목표는 세포, 조직, 기관의 상태가 건강한 상태의 장수. 침대 위에서 죽음을 기다리는 수명 연장이 아니라 신체적, 정신적으로 건강한 상태에서 노년기를 보낼 수 있게 만드는 것이 역노화 연구의 핵심이다. 평소 생활 습관이 쌓여 한순간에 찾아오는 가속노화를 막고 노화의 속도를 늦추기 위해서 우리는 무엇을 해야 할까. ■ 노화 예방, 세포 관리에 달려 있다? 사람은 누구나 늙고 병이 든다. 그동안 우리는 이것을 시간에 흐름에 따라 어쩔 수 없이 일어나는 자연적인 현상으로 받아들였다. 지난 2018년, 세계보건기구 WHO는 노화에 질병 코드를 부여하고 치료가 가능한 질환으로 분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