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1 · 531화
뇌혈관 SOS 시그널
회차 줄거리
최근 충북 증평군의 한 마을이 ‘요양 보호사 마을’로 화제가 되었다. 68가구 중 요양 보호사 자격증을 딴 주민만 25명. 고령화가 되면서 주민들 스스로 몸이 불편한 어르신들을 돌보기 위해서다. 현재까지 국내에서 요양 보호자 자격증을 취득한 이들만 약 300만 명. 이토록 요양 보호사 자격증에 관한 관심이 높은 건, 노후를 대비하고 가족 중에 돌봄이 필요한 사람이 발생했을 경우 대처하기 위해서다. 또한 고혈압, 당뇨병, 고지혈증 같은 만성질환이 늘면서 뇌졸중, 혈관성 치매 같은 뇌혈관 질환자도 증가하고 있기 때문.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를 무너뜨리는 뇌혈관 질환의 원인과 뇌혈관 건강을 지킬 수 있는 방법을 알아본다. ■ 내 가족에게 닥친 재난 상황, 뇌혈관 질환 3년 전, 식사를 하다 갑자기 쓰러졌다는 장균이(61세) 씨. 병명은 뇌출혈. 당시 나흘 동안이나 의식이 없었던 장균이 씨는 뇌출혈 이후 ‘우측 편마비’라는 후유증이 남았다. 오른손과 오른 발에 마비가 있어 거동이 불편할 뿐만 아니라 언어 장애까지 찾아와 의사소통도 쉽지 않은 상황. 이런 아내를 돌보고 있는 남편 함정규(65세) 씨는 아내가 뇌졸중으로 쓰러지고 심각한 후유증을 겪으며 재난 상황이 이어지고 있단다. 부부의 평범했던 일상이 모두 무너졌다는데. 경남 하동에서 친정어머니를 모시고 있는 정갑순(60세) 씨 역시 하루에도 몇 번이나 눈물지을 일들이 많다고. 이유는 바로, 혈관성 치매를 앓는 친정어머니 때문. 점점 자녀들의 얼굴과 이름을 잊어갈 뿐만 아니라, 갑순 씨 몰래 집을 나가 동네를 배회하는 등 사건·사고가 끊이지 않는단다. 현재 고혈압과 고지혈증을 앓고 있는 갑순 씨는, 본인도 깜빡깜빡하는 일이 잦아졌다면서 혹시 본인도 혈관성 치매를 앓게 되진 않을지 두렵다는데. 최근 들어 더욱 심해진 갑순 씨의 ‘깜빡깜빡’은 단순한 건망증일까, 아니면 혈관성 치매의 전조 증상일까? ■ 뇌졸중의 씨앗!