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순 6년, 흠천감 감정 괴탁은 동하에서 봉선대 축조를 감독하던 중 신비한 보물을 얻고, 위기가 다가올 것을 직감해 급히 경성으로 돌아가 가족을 데리고 화를 피하고자 한다. 뜻밖에도 평진후 장로은은 이미 괴탁의 집을 포위했고, 보물을 찾지 못하자 멸문시킨다. 이 모든 것을 목격한 괴탁의 아들 치노는 운 좋게 도망치고,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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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룻밤 사이에 온 가족이 몰살당한 뒤, 피맺힌 원한을 짊어진 치노는 10년간 자취를 감추었다가 장해라는 이름으로 돌아온다. 치노는 그동안 익힌 조영술과 종횡술을 바탕으로 지략을 펼쳐 결백을 밝힌다.

정순 6년, 흠천감 감정 괴탁은 동하에서 봉선대 축조를 감독하던 중 신비한 보물을 얻고, 위기가 다가올 것을 직감해 급히 경성으로 돌아가 가족을 데리고 화를 피하고자 한다. 뜻밖에도 평진후 장로은은 이미 괴탁의 집을 포위했고, 보물을 찾지 못하자 멸문시킨다. 이 모든 것을 목격한 괴탁의 아들 치노는 운 좋게 도망치고,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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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노는 그 가면인이 아버지의 옛 벗인 것을 알고, 가족의 복수를 하고 싶다고 간청한다. 가면인은 치노에게 평진후는 지위와 권세가 높으니 복수하려면 장기적인 계획이 필요하다고 알려 준다. 10년간 실력을 키운 치노 앞에 나타난 가면인은 태후의 승하로 경성이 술렁이고 있으니 복수하기 좋은 기회가 왔다고 말해 주며 치노를 보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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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만에 경성으로 돌아온 장해가 침루에 들어서자, 명성이 자자한 8공자가 그림자극으로 황궁의 은밀한 이야기를 드러내고 있었다. 침루에 살기가 감돌고 있음을 감지한 장해는 옆에 있던 낭자에게 빨리 피하라고 알려 주지만 오히려 곤경에 처한다. 장해는 장로은이 풍수쟁이를 잡아들인다는 것을 알고는 평진후에게 접근하고자 계획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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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해는 지략으로 여러 관문을 넘으며 장로은이 자신을 참모로 받아들이도록 한다. 장해는 참모 혜검에게서 평진후부의 여러 규칙을 익히며 안정적으로 평진후부에 입성한 것처럼 보였으나 실상은 물밑에서 불안한 기운이 감돌고 있었다. 참모장 양진은 질투심에 불타 장로은의 심복인 구교, 저회명과 손잡고 음모를 꾸며 장해를 제거하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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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해는 명을 받고 재물 창고를 점검하다가 우연히 지하 밀실을 발견한다. 더 깊이 알아보려는 찰나 재물 창고에서 재물을 훔치던 평진후의 둘째 아들 장지행을 만난다. 양진이 장해를 포섭하려 하지만 장해가 단호히 거절하면서 긴장감이 맴돌고, 침루의 향 낭자가 재치 있게 나선 덕분에 위기를 모면한다. 장해는 사부 고명과 의논하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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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진과 저회명은 장해에게 황릉 보수 책임을 맡겨 순장시키려고 하지만, 이를 간파한 장해는 죽을 각오로 난관에 부딪히기로 한다. 황릉을 보수하던 중 장해는 부친의 오랜 벗인 희군을 만나지만, 희군은 장해를 알아보지 못한다. 저회명은 평진후의 첫째 아들 장지보를 끌어들여 장로은이 장해의 순장을 허락하도록 설득하고자 한다. 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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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해는 함께 순장되는 사람들과 힘을 합쳐 탈출하려고 한다. 희군은 장해를 구하고자 죽음을 무릅쓰고, 죽기 직전에서야 장해가 치노라는 사실을 알게 되며 기쁨과 슬픔이 교차한다. 단룡석이 내려오다 걸리고, 피투성이가 된 장해가 나타나 양진이야말로 순장에 가장 적합한 사람이라고 알린다. 장로은이 양진을 황릉으로 들여보내라고 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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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로은의 위협에 직면한 장해는 양진이 고의로 자신을 사지로 몰았기에 살 방법을 찾았을 뿐이라고 침착하게 이야기하며, 구교가 장로은의 신임만 믿고 주제넘게 행동한다는 인상을 장로은에게 심어 준다. 조정의 언관들은 장로은을 비난하며 그의 수하가 여러 사람 앞에서 살인하는 것을 묵인했다며 탓한다. 언관들의 압력을 못 이긴 장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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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 낭자는 장해를 침루로 초대해 자기 이름은 향암도이며 침루의 주인이라고 밝힌다. 장해가 향암도의 회유를 거절하자, 향암도는 언짢은 마음에 8공자와 함께 장해에 관한 유언비어를 퍼뜨린다. 장해는 사흘 안에 장로은을 죽이라는 협박을 받고 상황을 지켜보려고 했지만, 뜻밖에 밀실에서 부모의 인피를 발견하고 크게 비통해하며 부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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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해는 괴탁이 유함의 무덤에 숨겨 둔 비밀 무기인 청동갑을 발견하고 장로은을 죽이려고 하지만 가면인한테 저지당한다. 가면인은 장해에게 원수가 두 명 더 있다고 알려 주며, 하나는 사례감 장인태감인 조정현이고, 나머지 하나는 자기도 누군지 모르겠다며 섣불리 움직이지 말라고 타이른다. 이에 장해는 계속 몸을 사리며 때를 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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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해는 향암도에게 소문을 철회해 달라고 간청하고, 고명과 모의해 장지행을 평진후부 후계자 자리에 앉힌 후, 세 번째 원수의 신원을 밝히고자 한다. 장지행은 목욕하며 장해와 가까워지지만, 장해의 등에 난 흉터를 보고 장해가 예전의 치노라는 사실을 알아낸다, 위기가 닥치자 고명은 장해에게 장지행을 죽여 후환을 없애라고 조언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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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해는 장지행의 뒤를 밟던 중 심완의 무덤에 희귀한 독초가 자란 걸 발견하고 장지행에게 심완이 죽게 된 진실을 밝힌다. 장지행은 묘소를 참배하던 중 자기 어머니가 장로은과 장양에게 살해당한 것을 확인하고 장해와 손잡기로 한다. 장지행은 장해의 신분을 숨겨 주며 세 번째 원수의 소식을 알아봐 주기로 하고, 장해는 장지행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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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해는 격구대회에 참가하는 장지행을 위해 향암도와 8공자에게 분위기를 조성해 줄 것을 부탁한다. 향암도는 값을 비싸게 부르지만, 장해도 지지 않고 이번에 침루가 큰돈을 벌어들일 거라며 강하게 나온다. 두 사람은 티격태격하며 기선을 제압하려 한다. 장지행이 우승하고, 심술궂은 조정현은 장해를 노리고 양자인 육신을 청천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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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해에게 육신을 제거해 달라고 부탁받은 향암도는 육신이 경성으로 돌아오는 길목에 자객을 풀었지만 실패하고, 육신은 무사히 조정현의 집까지 온다. 장해와 향암도는 평진후를 가장해 조정현이 오해하게 하고, 위조한 육신의 밀서로 조정현이 장로은을 불신하도록 꾸민다. 조정현이 장로은에게 모든 사실을 숨기면서 정세는 조용히 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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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해는 성공적으로 위기를 해결하고, 직접 씀바귀꽃 비녀를 만들어 향암도에게 감사 인사를 전한다. 향암도가 백중날 장해를 초대해 함께 등불을 감상하며 이야기를 나누는 사이 두 사람의 감정을 점점 깊어진다. 장해는 별을 보며 중주의 홍수를 예견하지만, 저회명은 대길의 징조라며 조정에 보고한다. 장해가 흠천감 밖에서 공개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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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주에 큰 홍수가 나서 위기에 몰린 저회명은 불을 질러 장해를 죽이려고 하지만, 미리 장해의 지시를 받은 장지행에게 붙잡힌다. 장로은이 장해를 구하려다 다치자, 장양은 장해가 일부러 장지행을 돕고 있다는 사실을 의심하고, 장로은에게 장해를 조심하라고 권했다가 핀잔을 듣는다. 장해는 장로은에게 장지행을 보필하겠다는 뜻을 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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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해는 고명에게 장로은과 심완의 과거를 전해 듣고, 장로은의 마음속 죄책감을 풀어 주며 장지행을 양성하라고 권유하여 더욱 깊은 신임을 얻는다. 장로은이 괴씨 가문을 멸문시킨 옛 이야기를 들려주지만 장해는 아무 내색도 하지 않는다. 장로은은 장해가 조정현의 위협에서 자신을 지키고, 줄곧 찾고 있는 동하의 보물, ‘계새’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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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해는 부임 후, 흠천감 관리들이 종종 사후혼을 주선할 뿐만 아니라 인명까지 해친다는 것을 알고는 밤새 법령 초안을 작성해 즉각 부정부패를 처벌하고, 기풍을 바로잡는다. 장해의 부임을 축하하는 자리에 향암도가 찾아와 장해의 마음을 떠보지만 장해는 대답하기 어려워한다. 깊은 밤, 고명은 장해를 괴탁의 집으로 데려가고, 복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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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지행은 장해의 권유로 입대하지만, 여러 차례 괴롭힘을 당한 후 포기하고 싶은 마음에 탈영한다. 장해는 저회명의 유품을 통해 영용왕이 장로은과 조정현의 배후라고 의심하고, 희귀한 옛 동전들을 모두 모아 영용왕에게 접근하기로 한다. 하지만 시중의 모든 옛날 동전을 향암도가 사들이자 장해는 어쩔 수 없이 집문서를 들고 향암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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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해는 영용왕에게 접근해 침루의 연회에 초대받는다. 연회 자리에서 누군가 괴탁을 언급하자 장해는 모르는 척 영용왕을 떠본다. 장해가 권세가와 친분을 쌓는 것에 화가 난 향암도는 자신이 장해에게 준 동전을 되찾겠다며 술 취한 영용왕을 찾아가 계새에 관해 물어본다. 영용왕이 깨어나 동전이 하나 빈 것을 발견하고 향암도에게 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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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회에서 여러 관료가 호부상서 조병문을 언급하자, 장해는 조병문이 의심돼 은밀히 조사하기로 한다. 장해는 조병문의 집을 방문하고, 그가 외출한 틈에 서재에 잠입하지만 급히 돌아온 조병문과 마주친다. 조정현은 장해를 대장군 부지송의 장례식 책임자로 명하고, 은밀히 공부에 지시해 풋내기 인부들을 보내 여러 방면에서 장해를 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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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정현이 중양절 전에 부지송 장군의 묘지를 완성하도록 강요하자, 장해는 어쩔 수 없이 장지보의 도움을 받기로 한다. 이를 안 장로은이 장해에게 따져 묻지만, 장해는 모두 자신의 잘못이라고 떠안는다. 장로은이 조정에서 장해를 위해 변론하자, 기분이 상한 조정현은 장해가 장로은을 도와 계새를 찾고 있다고 여긴다. 조정현은 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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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해는 목숨을 걸고 장로은과 조정현을 이간질한 후, 조정현을 미행해 그가 동하 출신 볼모와 비밀리에 접촉하고 있다는 것을 발견하고, 세 번째 원수가 곧 나타나리라 확신한다. 치열한 전투가 불가피하다는 것을 아는 장해는 마음이 편치 않아 자신도 모르게 침루로 향한다. 향암도가 다음 날 만나자고 청하지만, 장해는 약속 장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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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로은은 조정현을 탄핵하기 위해 음모를 꾸미지만 오히려 조정현에게 모함을 받고, 양측이 팽팽하게 맞서다 결국 평진후부에서 혼전이 벌어진다. 혼란한 틈에 모습을 드러냈던 향암도는 행방이 묘연해진다. 평진후부가 위기에 처했을 때, 사전에 장해의 지시를 받은 장지행이 병사를 이끌고 나타나 장로은 대신 칼을 맞는다. 장로은은 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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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정현은 독위사 총령의 권한을 박탈당하고, 장로은은 자진해 관직에서 물러나며 나란히 권력을 잃는다. 향암도가 볼모임을 알게 된 장해는 그녀를 원수로 의심하고, 향암도는 극구 부인하지만 동하국과 조정현의 관계를 설명할 방법이 없다. 장지행이 무과 장원을 차지하자, 장해는 장로은에게 기쁜 소식을 알리며 장지행을 적자로 올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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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로은에게 괴씨 가문 멸문의 진실을 들은 장지행은 아버지에게 받은 동어를 장해에게 건네며 세 번째 원수의 신분을 털어놓는다. 장지행이 벼슬을 받을 때 장양은 북을 치며 억울함을 호소했고, 장로은의 부정부패를 폭로한다. 이에 진노한 황제는 장로은을 감옥에 가둔다. 장로은이 갇힌 감옥에 찾아간 장해는 자신의 신분을 밝히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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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진후부의 몰락에 절망한 장양은 장지보를 독살한 후 자결한다. 아내와 아들의 죽음을 들은 장로은은 조정현에게 화해를 청하지만, 조정현은 장해가 바꿔치기한 혈서를 보고 장로은의 옛 부하들이 장로은을 구하러 오도록 유인한다. 계략에 빠진 장로은은 황제를 만나 억울함을 풀겠다며 황성으로 진격하라는 명을 내리지만, 조정현은 이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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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해는 장지행에게 전쟁에 휘말리지 말고 몸을 피하라고 권했지만 장지행은 그 말을 따르지 않는다. 장지행은 장로은에게 포기하고 물러나라고 회유하지만 결국 부자간에 칼을 겨누고 만다. 모든 것을 지켜본 장해는 마음이 무거워 복수의 쾌감을 느끼지 못한다. 장로은을 제거한 조정현은 평진후부에 가서 계새를 찾는다. 장해는 세 번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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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정현은 중상을 입고 연명하면서도 계새에 집착한다. 새해를 맞아 동하의 여왕이 목궁 모형을 조공으로 바치자 장해는 그 목궁 모형이 자기 부친의 기술로 만들어졌음을 눈치챈다. 여왕은 황제에게 허락을 받아 장해에게 길일을 택해 동하에서 진상한 ‘옥태’를 묻도록 한다. 여왕은 장해와 마차를 타고 가며 괴탁과 어떤 사이인지 물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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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암도는 장해의 집에서 탈출해 장해의 복수를 막고자 한다. 장해가 동하 여왕을 빈 무덤으로 유인하자 향암도가 나타나 저지하고, 여왕인 어머니 대신 자기가 죽는 걸로 지난 빚을 갚으려 한다. 여왕은 향암도를 기절시킨 후, 장해에게 자신과 괴탁의 과거를 털어놓고, 괴탁이 직접 쓴 서책을 꺼내 보이며 자신이 장해의 원수가 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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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암도와 장해는 오해를 풀고 서로 진심을 털어놓는다. 동하 여왕은 장해에게 계새에 얽힌 이야기를 들려주며 계새와 자기 딸 중 하나를 택하라고 하지만, 장해는 둘 다 포기할 수 없다고 확고하게 밝힌다. 여왕은 장해와 동맹을 맺고, 장해는 동어와 여왕이 가져온 나침반으로 계새의 흔적을 발견한 후 계새를 훔칠 계획을 세우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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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침내 계새를 훔쳐 흠천감으로 가져온 장해는 계새의 무늬를 본뜨는 데 몰두하다 조정현의 양자에게 계새를 뺏기고 만다. 목숨을 부지한 조정현은 계새를 보고 크게 기뻐한다. 장해가 자신이 괴탁의 아들임을 밝히자, 조정현은 장로은이 어리석었다며 비웃는다. 조정현이 장해를 죽이라고 명하자, 동하 여왕과 향암도가 구하러 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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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제는 향암도가 계새를 훔쳤다고 의심해 질궁을 포위하라고 명하고, 임종을 앞둔 조정현은 계새를 세 번째 원수에게 넘긴다. 세 번째 원수는 향암도가 적과 내통했다며 밀지를 위조하고, 향암도가 잡혀가는 모습을 본 장해는 애가 탔지만 막을 방법이 없다. 장해는 감옥으로 향암도를 찾아가 지켜 주겠다고 약조한 후, 밤중에 황궁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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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위들이 전부 조정현의 방에서 죽고, 조정현의 시신도 여러 날 부패했다는 사실에 장해는 이미 세 번째 원수가 수면 위로 드러났음을 깨닫는다. 황제는 괴탁과의 옛정을 생각해 향암도를 풀어 주고, 장해에게 단녕검을 하사하며 세 번째 원수와 계새의 소재를 밝히도록 명한다. 장해는 창위들의 죽음이 타살인 걸 확인하고 내각의 석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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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면인은 자신이 신분을 숨긴 건 원수에게 들켜 복수에 차질을 빚을까 봐 염려했기 때문이라고 밝힌다. 그의 도움으로 새로운 단서를 얻은 장해는 홀로 석일평 집을 방문하지만, 예상치 못하게 석일평이 자객에게 독살당한다. 장해는 석일평 집에서 찾은 계새를 황제에게 올리지만, 그가 세 번째 원수가 아닐 수도 있다고 의심하고,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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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해는 자신을 만류하러 온 사람을 보고 먹먹해지고, 향암도는 동하의 풍경화에 다른 사연이 있을 거로 의심한다. 장해는 조정현의 입궁 전 이름이 육민이고, 대옹국 최고의 학궁 출신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 오래된 문서를 살펴보던 장해는 여러 단서들이 얽히며 불현듯 놀랄 만한 진실이 떠오르고, 세 번째 원수가 누구인지 확신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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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위군에게 잡혀간 장해는 황제의 질문에 자신이 동어를 바치지 않은 것은 부친과 마찬가지로 계새가 다시 열리길 바라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인정한다. 장해는 황제에게 세 번째 원수를 조심하라고 알려 주지만, 계새에 마음이 뺏긴 황제는 더 이상 장해를 믿지 않는다. 세 번째 원수는 감옥으로 찾아와 장해에게 괴씨 가문 멸문의 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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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번째 원수는 장해에게 시신을 훼손하지 않는 죽음을 약속하고, 집행관은 장해의 숨이 멎을 때까지 젖은 상피지를 장해의 얼굴에 덮는다. 고명의 비약 덕분에 다행히 목숨을 건진 장해는 향암도와 함께 동하로 향한다. 향암도는 10년 만에 언니인 명향은출을 만나지만, 그녀는 향암도가 왕위를 노리고 왔다고 의심해 장해의 목숨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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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해는 감옥에서 향암도의 화친혼 소식을 듣고 애가 탄다.향암도는 언니에게 부탁해 마지막으로 장해를 만나고, 두 사람은 암호를 주고받으며 몰래 탈출할 계획을 세운다. 계새를 파괴할 방법을 찾기 위해 장해와 향암도는 동하의 성지로 향하고, 성지의 안쪽 깊은 곳에서 오래된 서책을 발견한다. 그리고 마침내 계새로 음병을 부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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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번째 원수는 다시 장해와 향암도를 잡아들이고, 음병을 부려 동하를 정복하려 한다. 그는 장해의 경고를 무시한 채 동하의 성지로 들어가 장해에게 계새의 독을 마시도록 협박하고, 음병을 부리는 방법을 실토하게 강요한다. 장해는 세 번째 원수가 벽화의 안료를 흡입해서 환각을 일으키도록 벽화 쪽으로 유인한다. 그 시각 성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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