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알 수 없는 병이 무서운 감염률과 치사율로 모스크바를 강타했다. 강제 봉쇄 후 공포와 약탈로 뒤덮인 거리. 평상시라면 함께하지 않을 인연들이 동행을 시작한다. 살기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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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 수 없는 끔찍한 병이 삽시간에 퍼져 문명의 종말을 고했다. 인간성이 말살된 극한의 위기 속에서 한 그룹의 생존자들이 모든 것을 건 이동을 시작한다.

알 수 없는 병이 무서운 감염률과 치사율로 모스크바를 강타했다. 강제 봉쇄 후 공포와 약탈로 뒤덮인 거리. 평상시라면 함께하지 않을 인연들이 동행을 시작한다. 살기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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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한 실수로 도로 한복판에 발이 묶인 일행. 무장 세력이 바짝 뒤쫓아 오는 사이, 몇몇이 딴마음을 먹는다. 그로 인해 이어지는 우여곡절, 그 끝에 최종 목적지가 정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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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는 전혀 예상치 못한 곳에서 찾아왔다. 생명을 살리려고 빈집에 들어가 응급 처치를 하는 일행. 주변을 기웃거리는 남자와 몇 번 마주치더니 옆집에서 못 볼 광경을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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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 위에서 만나는 낯선 사람들. 도움을 베푸는 선량한 이도, 눈앞의 이익을 위해 손에 피를 묻히는 이도 있다. 한편 재난에도 사랑은 피어나고 얼어붙은 가슴에 불을 지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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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차에 없음을 깨달은 일행. 부리나케 방향을 돌려 이름을 부르짖는다. 같은 시각, 아이는 민간인 학살 현장에 발을 들이고, 전염병은 일행에게도 어느새 마수를 뻗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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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염자 발생으로 그룹이 분열된다. 임박한 전염의 공포에 각자 살 궁리를 하는 사이, 환자는 죽음과 사투를 벌인다. 플래시백으로 밝혀지는 세르게이, 폴리나, 마리나의 과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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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절한 기도에 하늘이 답한 것인가. 호수에 가게 해달라는 보리스의 염원이 이루어진다. 하지만 도착한 곳은 생각했던 안식처가 아니었으니. 곧 두 엄마에겐 비극이 닥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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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주인에게 한 짓을 그대로 되받는 료나. 아무리 용서를 구해도 소용없다. 기억이 희미해지는 아냐는 생각나는 모든 것을 일기에 기록한다. 여태껏 숨겨온 추악한 비밀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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